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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tuchong.com]

지난해 베이징 문화산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훠즈징(霍志静) 베이징시 위원회 선전부 부부장에 따르면 2023년 베이징에서 열린 상업 공연은 4만9천 회 이상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무려 두 배나 늘어난 수치다. 티켓 판매 매출은 23억 위안(약 4천278억원)을 상회해 공연 횟수나 매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훠 부부장은 "베이징이 공연예술 허브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디딘 격"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베이징은 11개 신규 등록 박물관, 27개 박물관 유사 기관을 추가하는 등 '박물관 도시' 건설을 위해 힘썼다. 지난해 베이징에서 연간 700회 이상의 전시가 개최됐고 방문객도 8천700만 명(연인원)에 달해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훠 부부장은 2023년 1~11월 베이징의 규모 이상 문화산업은 1조8천억 위안(334조8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수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