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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VCG]

베이징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은 지난 12월 19일 <과학기술기업 인큐베이터 혁신 발전 추진에 관한 베이징시의 지도 의견(北京市关于推动科技企业孵化器创新发展的指导意见)>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도 의견>에서는 처음으로 베이징의 기존 혁신 자원에 부합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역량 강화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인큐베이터가 세계 과학기술의 최전선을 향해 발전하도록 지원하며 선행 인큐베이팅, 심층 인큐베이팅, 장기자본 인큐베이팅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한다.

1989년 베이징 최초의 인큐베이터가 설립된 이후 30여 년의 발전을 거쳐 현재 베이징은 총 500여 개의 인큐베이터와 대중 혁신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시(市) 급 인큐베이터가 106개, 국가급 인큐베이터가 71개로, 국가급 인큐베이터 수에서 전국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인큐베이터가 참여하는 투자펀드 규모가 300억 위안을 넘어서 전국 최대 규모를 형성했다. 최근 10년간 인큐베이터 상장기업은 200여 개, 유니콘 기업은 30여 개에 달했다.

이번에 발표된 <지도 의견>은 크게 다섯 부분, 총 18개의 구체적인 조치로 구성되어 있다. <지도 의견>은 선도 기업의 산업 인큐베이터 건설을 장려하고, 선도 기업이 인큐베이터와 협력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융합 혁신을 실현하도록 지원한다. 인큐베이터가 사회 자본과 함께 초기 기금을 설립하도록 지원하고, 장기자본의 인큐베이터 건설을 장려한다. 인큐베이터, 액셀러레이터, 특색 산업 단지 등이 창업 투자 기금 및 혁신 플랫폼을 공동 건설하도록 추진하고 '인큐베이팅+액셀러레이터+산업화'의 연계 메커니즘을 구축한다.

<지도 의견>은 2027년 말까지 베이징시 전역에서 시범 인도 역할을 하는 모범 인큐베이터, 핵심 버팀목 역할을 하는 시 급 과학기술기업 인큐베이터, 다양한 기능을 완비한 기타 과학기술기업 인큐베이터 등 단계적 연속성을 갖춘 창업 인큐베이팅 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원문 출처: 신징바오(新京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