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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를 간직한 시쓰(西四) 거리에 카페 한 곳이 새로 오픈했다.

이곳은 악기를 테마로 한 카페이다. 시그니처 메뉴 '시쓰라떼(汐肆拿铁)'에는 바리스타가 정성스럽게 그린 음표 모양의 라떼아트가 연출돼 있다. 흑백 수묵화 효과를 낸 중국 스타일 라떼도 위챗 모멘트 게시물로 올리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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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들고 테라스에 앉아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탁 트인 테라스에는 넓은 잔디밭과 그네의자가 있다. 이곳에서는 완쑹라오런탑(万松老人塔)과  훙러우공공장서루(红楼公共藏书楼)를 내려다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베이하이 공원의 랜드마크인 백탑도 조망할 수 있다.

카페의 전신은 7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화싱칭화스포츠용품센터(华兴清华体育用品中心)인데 지금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아래층에는 악기 테마 호텔인 화러쑹호텔(华乐颂酒店)이 자리하고 있다. 호텔의 방번호 옆에는 악보가 한 소절씩 있는데 총 68개 객실의 악보 68소절을 조합하면 슈베르트의 '세레나데'가 된다. 이는 투숙객이 좋은 꿈을 꾸며 숙면을 취하기를 바란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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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에는 각종 악기가 진열돼 있다. 투숙객들은 체험이나 연주를 즐길 수 있고, 3일간 악기를 배워볼 수도 있다.

원문 출처: '베이징시청(北京西城)' 위챗 공식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