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春节, 음력설)이 다가오면서 붉은 등롱과 '복(福)' 자로 장식된 첸먼대가(前门大街) 곳곳에 설 분위기가 가득하다.

1.jpeg

첸먼대가 옆에 있는 고궁첸먼 문화창의상점(故宫前门文创店)에서는 용의 해 마그넷, 용의 해 책갈피 등 신년 문화창의 상품이 젊은 여행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2.jpeg

전통 브랜드인 우위타이(吴裕泰) 아이스크림은 여행객들이 꼭 먹어봐야 하는 간식이다. 매장 내에서는 다양한 설 선물세트도 판매하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두이추(都一处), 훈툰허우(馄饨侯) 등 전통 맛집 외에도 첸먼대가에는 한(汉) 문화를 아이디어로 한 음식 브랜드인 궁옌(宮宴)이 있는데, 젊은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3.jpeg

셴위커우 미식거리(鲜鱼口美食街)로 들어서면 진팡샤오츠(锦芳小吃), 톈싱쥐차오간(天兴居炒肝), 팡좐창69호자장면(方砖厂69号炸酱面) 등 베이징의 다양한 먹거리가 이곳에 모두 모여 있다.

첸먼대가에서는 오프라인 소비 외에도 새로운 디지털 소비 방식을 선보인다. 스마트폰으로 'AR첸먼대가(AR前门大街)' 미니 프로그램을 열면 '가게 찾기(寻店)', '쇼핑거리 이벤트(商街活动)' 등 섹션을 볼 수 있다. '쇼핑거리 이벤트' 페이지를 열면 룰렛을 돌려 쿠폰을 뽑을 수 있는데, 쿠폰을 뽑은 후 해당 매장에서 결제 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첸먼대가에서는 2월 2일(샤오녠, 小年)~2월 24일(정월 대보름) 기간 '첸먼 48시간' 몰입형 체험, '행운 고객, 서프라이즈 공짜' 등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궈차오(国潮·중국적 요소를 살리는 트렌드) 장터, 민속 공연, 브랜드 팝업 스토어, 디지털 체험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첸먼의 설 분위기를 가득 선사할 것이다.

원문 출처: 베이징 둥청(东城) 공식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