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3일, '외교관의 눈에 비친 중국—베이징 먼터우거우(门头沟)의 다채로운 원소절(元宵节) 체험' 및 '구역별 탐방' 주중 사절단 베이징 심층 탐방 행사가 베이징시 먼터우거우구 탄구(檀谷) 상권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베이징외교인원서비스국, 베이징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베이징시 인문정부 외사판공실에서 주최하고, 먼터우거우구 인민정부가 주관하며, CRI온라인, 징터우발전주식회사(京投发展股份有限公司)의 협력하에 진행되었다.

요르단, 오스트리아, 태국, 브라질 등 66개 국가 출신의 주중 외교관을 비롯해, 아시아개발은행, EU 등 국제 기관의 대표 및 가족 등 200명에 달하는 인원이 먼터우거우를 방문했다. 이들은 원소절 원유회에 참여해 무형문화유산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며, 특색 메뉴를 맛보면서 중외 문화가 어우러진 생활 분위기를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귀빈들의 호평을 받았다. 귀빈들은 먼터우거우가 문화관광 융합 추진, 혁신 산업 조성 측면에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안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연 현장

쥔좡(军庄) 대고, 태평고(太平鼓), 지앙가(地秧歌, 중국 북방 농촌 지방의 모내기 노래), 가마 행렬, 용춤…… 행사 현장에는 새해 분위기가 가득했다. Riecken 주중 오스트리아 대사는 "북 공연은 정말 인상적이다"며, "리듬감 넘치는 북 장단, 열정이 넘치는 공연은 명절의 즐거움을 생동하게 전달하여, 매우 즐거웠다"고 전했다. 또한 "내 고향인 오스트리아에는 산이 아주 많은데, 먼터우거우에 오니 많이 익숙한 느낌이다"면서 "먼터우거우의 환경은 정말 쾌적하여, 이곳에 와서 트래킹을 즐기고 싶다"고 언급했다.

멋진 프로그램이 끝남에 따라, 원소절 원유회도 정식으로 막을 올렸다. 외교관 일행과 지도자 귀빈들은 원유회 입구에서 행사 전용 '여권'을 들고 먼터우거우 스탬프 수집 행사에 나섰다.

투호 등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는 주중 외교관과 가족들.

원유회에는 고색이 가득한 부스 장식, 궈차오(国潮) 스타일 등롱과 천막, 각양각색의 상품, 먹음직한 메뉴 등으로 한눈에 담지 못한다.

한푸(汉服) 퍼레이드 배우.

행사 현장에서 퍼레이드 배우들이 중국 고대 전통 의상을 입고, 무형문화유산 어등(鱼灯)을 든 채 거리를 누볐다. 많은 외교관과 가족들은 한푸를 입고 '한푸 패션쇼'를 선보이며 즐겁게 기념 사진을 남겼다.

판다 위안샤오(元宵) 제작을 체험하고 있는 주중 외교관 .

'중국식 복고풍'을 체험하고 있는 Jean Louis Robinson 주중 마다가스카르 대사 내외.

외교관들은 원소절 원유회를 둘러보고, 탄구 상권으로 이동하여 중국 전통 서예와 전지(剪纸)를 체험했다. 또한 직접 만든 판다 위안샤오를 맛보며, 현대예술전시와 경극 공연도 감상했다. 외교관들은 먼터우거우의 다원적 문화 분위기와 국제화 생활을 몸소 체험했다.

민속 공예품을 체험하고 있는 주중 외교관과 가족들.

행사 참가자 단체 사진.

외교관들이 베이징에 대해 더 잘 알고 이해하도록, 베이징외교인원서비스국, 베이징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베이징시 인민정부 외사판공실은 지난해부터 '외교관의 눈에 비친 중국', '구역별 탐방', '주중 사절단의 베이징 방문' 등 대외 문화 교류 브랜드 행사를 기획하여, 주중 외교관들이 베이징 각 구(区)를 방문해 심층 탐방 및 체험을 진행하도록 초대했다. 이번 먼터우거우구 행사는 용의 해 첫 번째 행사이다. 향후 주중 외교관들은 베이징 기타 지역을 방문해 일련의 문화 교류 체험 행사에 참여하여, 중국 우수한 전통 문화의 매력을 감수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또 세계에게 중국 신시대 수도 발전의 이야기를 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