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4일, 궁왕푸박물관(恭王府博物馆)이 개관 40주년을 맞는다. 궁왕푸박물관은 4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엠블럼과 40주년 기념 시리즈 행사를 공개했다.

포인트 1: 새로운 엠블럼과 개관 40주년 기념 스페셜 로고 공개

새로운 엠블럼은 궁왕푸박물관의 문화적 깊이에 초점을 맞추어 디자인되었다. 한자 '궁(恭)' 자와 '푸(福)' 자의 자형을 도안에 절묘하게 결합하여 '궁왕푸에 있는 행복(福在府中)'이라는 박물관 건축군의 공간 구도를 구성했으며, 궁왕푸박물관이 유적지를 기반으로 왕실 저택의 역사 문화 연구·전시·전파를 핵심으로 하여, '복 문화'를 품고 있는 박물관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궁왕푸박물관의 새로운 엠블럼이 공개되었다.

새로운 엠블럼은 선이 깔끔하고 구조가 정교하며 사각형과 원형, 직선과 곡선의 변화를 통해 친근하고 포용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하얀색 공간 형태의 흐름이 테두리 바깥쪽으로 확장되어, 엠블럼에 개방성과 확장성을 부여했으며, 대중을 위한 궁왕푸박물관의 서비스와 우수한 상호작용을 유지하는 개방적인 자세를 반영하며, 궁왕푸박물관이 시공간의 차원에서 끊임없이 탐구를 확장하고, 낡은 것을 없애고 새로운 발전을 추구하는 정신 및 개방 공유하는 구조를 상징한다.

개관 40주년 기념 로고는 다채로운 색깔로 구성된 숫자 '40'으로, 연중 펼쳐질 문화 행사와 사회 각계각층의 폭넓은 참여를 상징한다. 숫자 '40'은 영어 알파벳 'go'와 결합된 형태를 이루어, 40주년 행사와 행사의 주제인 '가자, 궁왕푸박물관으로'를 결합했다. 동시에 한자 '러(乐)' 자와 '허(和)' 자를 절묘하게 융합하여, 하늘과 땅의 조화, 조화로운 공생에 대한 인문학적 사상을 담고 있으며, 상서로움, 화기애애함을 의미하고, 대중이 궁왕푸박물관 관람을 마음껏 즐기기 바라는 미래상을 전달한다.

궁왕푸박물관 개관 40주년 전용 로고가 공개되었다.

포인트 2: 고궁 소장 문화재, 궁왕푸 옛 소장품 등 전시 예정

'중국 전통 건축 모형 제작 기예전'이 연초 대형 전시회로서 지난 3월 자러탕(嘉乐堂)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6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기간, 10편의 연극이 잇따라 상연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8월에는 '이웃이 본 궁왕푸박물관 40년' 전시가 열린다. 이 전시는 궁왕푸박물관이 스차하이가도(什刹海街道) 사무처와 함께 기획한 것으로, 오래된 이웃이 본 '궁왕푸박물관 40년'을 선보인다.

'푸만첸쿤(福满乾坤)-궁왕푸 복 문화전'은 리모델링을 거쳐 연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포인트 3: 온라인으로 궁왕푸의 전경 관람 체험 가능

올해 전시는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삼으면서, 뉴미디어 수단을 활용해 '디지털 문화재'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새로운 모델을 개척할 것이다.

'궁왕푸 옛 소장 문화재 디지털전'은 12월에 개최될 예정으로, 현대화 디지털 수단과 예술적인 온라인 전시 형식을 활용하여, '박물관 소장 보물'과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궁왕푸 옛 소장품 10여 점을 온라인에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체험을 즐기는 동시에 궁왕푸 명승지를 온라인 가상현실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비물질문화유산 읽기-인터넷 문학이 중국의 우수한 전통 문화를 만나다' 전시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글+사물' 형식으로 진행된다.

'파노라마 궁왕푸' 시스템은 테마별 특색 관광 코스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온라인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연초 선보인 '샤오푸가족(小福家族)' IP가 온라인 가이드로서 스마트 가이드, 지식 Q&A 등 서비스를 제공하여, '여행하며 배우고, 배우며 여행하기'를 구현한다.

포인트 4: '왕실 저택 유적지 보호 연맹' 출범

온·오프라인 전시뿐 아니라, 이색적인 행사도 올해 잇따라 열린다. 문화·자연유산의 날 기간에 열리는 비물질문화유산 공연 시즌에서는 예년의 멋을 이어가면서 고전 연극 레퍼토리를 다시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궁왕푸박물관은 국내외 왕실 저택 유적지에 기반을 둔 문화기관인 '자하오유(加好友)'와 함께 하반기에 '왕실 저택 유적지 보호 연맹'(가칭)을 발족해 정기적, 장기적 교류 협력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개관 40주년을 맞아, 궁왕푸박물관은 40년간의 학술 성과를 모아 책으로 편집하고, 같은 기간 기념 책자 '박물관의 길(가제)'을 출간할 전망이다.

원문 출처: 신징바오(新京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