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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푸공원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관람객들

지난 4월 18일, 2023년 제3회 베이징 삼림 도시 예술 축제 및 제5회 장푸공원(将府公园) 삼림 비디오 아트 시즌이 정식으로 개막했다. 이번 아트 시즌은 3개월간 진행된다.

장푸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소래풀인데, 지금 꽃이 한창 피어날 시기여서, 만개한 소래풀이 꽃밭에 가득하다. 저녁 무렵에도 여전히 많은 관람객들이 달리기를 하거나 사진을 찍으러 온다. 화려한 조명을 사용해 공원을 통일된 풍경으로 조성하고, 공원 내 비디오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멋진 순간을 선사한다.

이번 삼림 도시 예술 축제는 비디오 아트전을 행사의 핵심으로, 3개 섹션, 7가지 테마의 전시를 조성해 이곳에서 서식하는 조류와 식물 관련 영상을 중점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삼림 경관, 야외 풍경 등 대형 설치 예술도 함께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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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푸공원에 전시된 조류, 식물 관련 영상.

또한 장푸공원은 '중국 국가 지리·채널'과 전략적 협력을 체결해, 향후 양측의 장점을 발휘하여 공원 환경을 기반으로 한 '공원 문화 생태계' IP 브랜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장푸공원은 3개월간 이어지는 행사 기간 동안, 대학생 취업 박람회, 야외 가족 클래스, 야외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예술 문화 콘텐츠를 연이어 선보이며 도시 공원 체험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차오양구(朝阳区)에는 장푸공원과 같은 '집 앞 공원'이 다수 분포해 있어, 주민들이 문밖을 나서기만 하면 공원을 둘러볼 수 있다. 장타이향(将台乡)의 경우, 141만㎡ 규모의 장푸공원과 16만 7,000㎡ 규모의 쓰더공원(四得公园)을 비롯해, 리두문화투자순환로공원(丽都文投环路公园), 리두화원(丽都花园), 퉈팡잉체육공원(驼房营体育公园), 라일락 정원(丁香园), 베이야오디미니공원(北窑地小公园), 바허수변공원(坝河滨水公园) 등이 있다. 장타이향 전역의 총 녹화 면적은 527헥타르에 달하며 녹지 피복률은 46%에 달한다.

원문 출처: 신징바오(新京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