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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커우뎬 유적지 [사진 출처: VCG]

중국과학원 고척추동물 및 고인류 연구소 연구진은 최근 CT 스캔, 3D 재구성 등 일련의 신기술 수단을 활용해, 저우커우뎬(周口店) 제15지점의 포유동물 화석에서 인류 두정골을 확인했다. 이는 1973년 저우커우뎬 제4지점에서 치아 화석 1개가 발견된 후 50년만에 저우커우뎬 유적지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플라이스토세 인류 화석이다.  

이번에 고인류 두정골 화석이 새로 발견되면서, 저우커우뎬 유적지에는 새로운 인류 화석 발견 지점이 추가됐다. 이 화석이 발견된 저우커우뎬 제15지점은 1932년에 발견된 곳으로, 1934년~1937년 기간 체계적인 발굴을 거쳐 다량의 석기와 포유동물 화석을 출토했다. 이 화석들의 연대는 플라이스토세 중기 말엽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20만 년 전이다. 저우커우뎬 제1지점에서 발견된 인류 화석의 연대는 약 50만년 전으로 추정되며 직립 원인으로 분류됐다.

이번에 발견된 화석 표본의 정확한 연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같은 지점에서 출토된 기타 화석 자료를 근거로 하면 지금으로부터 약 20만 년 전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