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실에는 멀티미디어 애니메이션도 제작되었다.
지난 4월 28일, 만력 문화재 테마 특별전이 국가전적박물관 7, 8전시실에서 정식으로 공개됐다.
이번 전시는 베이징 창핑구(昌平区) 명십삼릉관리센터(明十三陵管理中心), 국가문물국 고고연구센터, 베이징예술박물관 등 다수의 문화 및 박물관 기관에서 제공한 총 137점의 전시품을 선보인다. 명십삼릉은 이번에 처음으로 규모가 크고 등급이 높은 정교한 전시품들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명나라의 열세 번째 황제인 명 신종(神宗) 주익균(朱翊钧) 시기의 대표 문화재를 선정했다. 명나라 만력제 재위 48년을 출발점으로, 명나라 궁중 예절, 일상 생활, 외교, 무역 등 내용을 총 3개 섹션으로 구성하여, 명나라의 풍부한 사회 경제와 문화 생활을 관람객들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명 만력제의 '금익선관'.
베이징 반출이 제한되어 있는 비중 있는 문화재이자 십삼릉진관(十三陵镇馆)의 보물이며, 세계에서 단 하나 뿐인 '금익선관(金翼善冠)'이 이번 전시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 '금익선관'은 4월 28일~6월 29일 기간에만 전시되며, 6월 30일부터 전시 종료 시까지는 '금익선관'의 복제품이 전시된다.
청화운룡문 항아리도 빼놓을 수 없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1950년대 발굴된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귀빈들이 청화운룡문 항아리를 보고 있다.
아름다운 전시품 외에도, 전시실에는 관람객이 인증샷을 찍기에 좋은 환경들이 세심하게 배치되어 있다. 전시 말미에는 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도 있고, '해후상점(邂逅商店)'에서 이색적인 문화 창의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전시 안내
전시 장소: 국립도서관(국가전적박물관) 7, 8전시실
전시 기간: 4월 28일~8월 29일 9시~17시(매주 월요일 휴관, 공휴일 별도 안내)
입장권 가격: 얼리버드 입장권 48위안, 정가 88위안
원문 출처: 신징바오(新京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