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중의약대학교는 중화인민공화국 교육부 산하의 교육기관으로 중의약 학문을 주요 전공학과로 교육하는 전국 중점 대학교이다. 1956년 개교한 베이징중의약대학의 전신은 베이징중의약학원으로 국무원의 승인을 거쳐 개교한 최초의 중의약 전문 고등교육기관이었다. 1993년, 베이징중의약대학교로 개명, 2000년 베이징침구골상학원(针灸骨伤学院)과 합병하면서 지금의 베이징중의약대학교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 량샹(良乡) 캠퍼스, 허핑제(和平街) 캠퍼스, 왕징(望京) 캠퍼스 등 3개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학교에는 학부 전공 12개, 중의학, 중약학, 중서의학 융합 전공(中西醫結合) 등 3개 박사후 과정, 국가 임상 중점 전공 17개, 국가중의약관리국 중점 전공 44개가 개설되어 있다.
학교 창립 초부터 베이징중의약대학교는 중국에서 중의학 전공 희망 외국 유학생을 모집하는 최초의 중의약 고등교육기관이었다. 지금까지 94개 국가와 지역의 2만여 명의 중의약 전문 인재를 육성했고 잇따라 31개 국가의 118개 명문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베이징중의약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의료, 교육, 연구, 문화 전파를 아우르는 '해외 중의센터(海外中医中心)'를 창립했다. 잇따라 베이징중의약대학교-호주 중의센터, 러시아 중의센터, 미국 중의센터, 중국-독일 중의약센터(KoetZting)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