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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후공연호텔에는 백여 석 규모의 극장이 구비되어 있다.

타이후 공연타운(台湖演艺小镇)은 도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기존의 베이파호텔(北发大酒店)을 리모델링한 베이터우타이후공연호텔(北投台湖演艺酒店)이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이곳은 리모델링 과정에서 연극, 무대 등 예술적 요소를 녹여낸 타운 최초의 연극 공연 테마의 이색 호텔이다.

베이터우타이후공연호텔은 타이후도서단지(台湖图书城) 리모델링 프로젝트 블록의 동남쪽에 위치해 있다. 한때 타이후도서단지는 수백 개의 출판사와 도서 판매 기업이 모여 있는 출판물 유통의 중심지였다. 이곳은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공연 혁신 발전의 중심지로 변신할 예정이다. 베이터우타이후공연호텔이 완공 및 개방되면서, 타이후도서단지 프로젝트에서 처음으로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운영에 돌입한 새로운 공간이 되었다.

실외에서 보면 호텔의 외관이 넓고 웅장하며, 호텔 내부에는 각각 특색을 지닌 예술적 펜던트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예술적인 나선형 계단은 1층과 2층을 연결하며, 탁 트인 연회장과 어우러져 호텔의 대표적인 특징을 이룬다. 나선형 계단 남쪽은 호텔의 이색 공간인 극장으로, 약 200㎡ 규모에 백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극장 디자인도 예술적이다. 호텔에는 음악 테마 스위트룸, 북 테마룸, 희곡 테마룸, 그림자 인형극 테마룸, 비즈니스 테마룸이 구비되어 있다.

향후 타이후도서단지의 더 많은 리모델링 성과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중 랜드마크 건축물인 '8자 빌딩(8字楼)'은 향후 공연 특색 컨벤션 및 산업 인큐베이팅 기지로서 2023년 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B창고 리모델링은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며, 완공 후 새로운 문화 행사 복합체로 거듭날 것이다. 창의빌딩(创意楼)은 베이징교향악단의 영구 소재지로서, 문화 공연, 예술 교육, 예술 제품 등 공공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