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VCG]

지난 12월 13일, 국가의료보험국이 2023년 국가 의료보험 약품 목록 조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목록에는 126종 약품이 신규 추가되었으며, 평균 인하폭은 61.7%로, 향후 2년간 환자들의 부담이 400억 위안 이상 경감될 전망이다. 이로써 목록에 포함된 약품의 수는 총 3,088종으로 늘어났다.

2023년 국가 의료보험 약품 목록에 신규 추가된 126종의 약품은 항암제 21종, 코로나 및 항감염 약품 17종, 당뇨병, 정신질환, 류마티스 자가면역질환 등 만성 질환 약품 15종, 희귀질환 약품 15종, 기타 약품 59종이다. 또한 새로운 버전의 목록에서는 곧 판매 중지될 예정인 약품 1종이 삭제되었다. 조정 후 목록에 포함된 약품은 총 3,088종으로 증가했으며, 그중 양약이 1,698종, 중성약(中成药)이 1,390종이다. 만성 질환, 희귀질환, 어린이용 약물 등 분야에서 보장 수준이 보다 개선되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에 목록 외 희귀질환 약물 총 15종에 대한 가격 협상에 성공하면서 16가지 희귀질환을 커버할 수 있게 되었고, 10가지 질환에 대한 약물 보장 공백을 메꾸었다. 특히 고셰병, 중증근무력증 등 다년간 해결되지 않았고 사회적 영향이 큰 질환의 치료약들이 목록에 포함되면서, 사회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원문 출처: 베이징완바오(北京晚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