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8곳 세계문화유산
장성
장성(长城)은 1987년에 세계문화유산 명록에 등재됐다. 장성은 중국 역대 왕조가 기원전 3세기부터 기원후 17세기까지 국가의 북쪽 변방 지역에 쌓아 올린 위대한 군사방어용 건축물이다. 동쪽으로는 허베이성(河北省) 산하이관(山海关)에서 시작해 서쪽으로는 간쑤성(甘肃省) 자위관(嘉峪关)까지 이어지며 전체 길이는 2만 여km이다.
베이징 고궁
베이징 고궁(故宫)은 1987년에 세계문화유산 명록에 등재됐다. 자금성이라고도 불리던 베이징 고궁은 중국 명청 시대 황실 궁전으로 중화민족 5천여년 문명사의 중요한 '산증인'이자 '집대성자'이며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세계문화유산이다.
저우커우뎬 유적지
저우커우뎬((周口店)) 베이징원인 유적지는 1987년에 세계문화유산 명록에 등재됐다. 베이징시 팡산구(房山区) 저우커우뎬진 룽구산(龙骨山) 북부에 위치한 이 유적지는 세계에서 재료가 가장 풍부하고 가장 체계적이며 가장 가치가 있는 구석기 시대 조기 인류 유적지 중의 하나이다. 이 유적지 관광지는 유적지 공원과 박물관으로 구성된다. 유적지 공원은 원시 화석의 발굴 장소와 일부 지층의 실물을 전시한다. 박물관은 이보다 다양하고 상세한 콘텐츠를 전시하여 관광객들은 이 곳에서 재미있는 고고학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이허위안
이허위안(颐和园, 이화원)은 1998년에 세계문화유산 명록에 등재됐다. 청의원(清漪园)으로 불리던 이허위안은 1750년 청나라 건룡제 재위 때 건설을 시작했고 주로 쿤밍후(昆明湖)와 완서우산(万寿山)으로 구성된다.
톈탄
톈탄((天坛))은 1998년에 세계문화유산 명록에 등재됐다. 베이징 남쪽에 자리잡은 톈탄은 명청 시기 황제가 매년 하늘에 제사를 지내며 풍작을 기원하던 곳이다. 톈탄은 부지면적이 273헥타르이고 내단과 외단으로 구성된다. 그 중 내단은 원구단(圜丘坛)과 기곡단(祈谷坛) 으로 구성되고 외단은 주로 나무를 많이 심어 놓은 울창한 숲으로 오래된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무려 3,500여 그루나 있다.
명 십삼릉
명 십삼릉(明十三陵)은 2003년에 세계문화유산 명록에 등재됐다. 톈서우산(天寿山) 기슭에 자리한 명 십삼릉은 베이징 도심에서 약 50km 떨어져 있다. 1409년에 건설이 시작된 이 능원은 부지면적이 40㎢로 중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현존 능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황릉 건축군으로 제후의 능묘가 가장 많은 능원이다.
대운하
중국 대운하는 2014년 6월에 세계문화유산 명록에 등재됐다. 기원전 486년에 건설이 시작된 대운하는 수당(隋唐) 대운하, 징항(京杭) 대운하, 저둥(浙东) 운하 등 3부분, 10구간 수로로 구성되어 8개 성시(省市)의 27개 도시를 경유한다.
중축선
베이징 중축선은 북쪽의 중러우(钟楼)와 구러우(鼓楼)를 시작으로 남쪽의 완닝차오(万宁桥), 징산(景山), 고궁을 거쳐 융딩먼(永定门)까지 옛 베이징을 남북으로 가로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