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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싱국제공항 [사진 출처: tuchong.com]

중국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변화에 따라 화베이(华北) 지역의 항공 여객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화베이 공중교통관리국은 11일 베이징 수도국제공항과 다싱(大兴)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수가 계단식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11일 기준 두 공항의 항공기 연 운항수가 월 초보다 169% 증가했다고 밝혔다. 두 공항의 항공기 연 운항수는 머지않아 2019년 동기 수준의 70%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베이징 수도국제공항과 다싱국제공항에 따르면 해당 공항 터미널에 진입하는 여행객은 더 이상 핵산(PCR) 검사 음성 증명서와 건강 코드를 제시하지 않아도 되며 체온 측정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식당이나 휴게실 등 밀폐된 장소에 입장하기 위해서 여전히 베이징 건강 코드와 48시간 이내 발급된 핵산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공항 측은 최근 위와 같이 밝히며 항공사별 방역 조치에 대해서는 이용하는 여객기와 항공사의 확인이 별도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