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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宋氏杂技 图虫 内容 800.jpg

[사진 출처: tuchong.com]

잡기는 중국 민간 전통 기예 공연 예술의 총칭이다. 베이징 톈차오(天桥)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 잡기의 중요한 발상지 중 하나이다. 이곳에서 명확한 특색과 뛰어난 기량을 갖춘 수많은 잡기 예술가들을 배출했다. 주궈취안(朱国全)은 바로 경기공(硬气功), 무술과 채찍 공연으로 세상에 이름을 떨친 톈차오 출신의 베테랑 예술가이다. 그의 공연은 강하고 힘차며, 매우 우수하다. 주궈취안처럼 톈차오에서 공연하는 성씨(成氏) 가족의 다섯 형제자매는 소무술(小武术)로 유명하다. 그들의 공연은 침착하고 착실하며 아름다운 동작을 가진 독자적인 스타일을 형성했다. 1970년 쑹슈란(宋秀兰)의 아버지는 팡산(房山)으로 좌천된 주궈취안을 만났다. 그로부터 쑹슈란(宋秀兰) 형제자매는 전통 잡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쑹씨 형제자매는 주궈취안을 따라 무술과 경기공을 배웠고 그 후 주궈취안의 소개로 청롄바오(成连宝)를 따라 청씨의 소무술을 배우면서 두 스승으로부터 무술의 진수를 전수받았다. 쑹씨 형제자매는 주궈취안 경기공 공연의 전수자로서 전통 묘기 '솽펑관얼(双风贯耳)', '딩반워차(钉板卧叉)', '인챵츠허우(银枪刺喉)', '바오젠츠허우(宝剑刺喉)' 등 종목을 공연할 수 있다. 청씨 형제자매의 소무술 공연은 색다른 멋이 있다. 다섯 사람이 각자 움직이는 동시에 서로 협력하여 아름다운 동작을 완성해야만 했다. 그들의 동작은 능숙하고 깔끔했다. 쑹씨 형제자매 중 다섯 명은 청롄바오 스승을 따라 소무술을 배웠으며 동작이 조화롭고 아름다워 청씨 소무술의 정수를 전수받았다.

쑹씨 잡기는 팡산구의 구급(区级)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옛날 톈차오 예술가들의 공연 특색을 계승하고 잡기 공연의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가지며 대외 문화 교류에도 사회적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쑹씨 형제자매는 나이가 들면서 주궈취안과 청롄바오 스승의 공연 기예를 문서 자료로 정리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잡기 제자들을 모집하여 경기공과 소무술의 공연 기예 계보를 더 훌륭하게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문 출처: 팡산구 문화여유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