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구(顺义区) 장진(张镇)에는 예로부터 조왕신(부뚜막신)이 장거좡(张各庄) 사람이라는 말이 전해내려 왔다. 전설에 따르면 조왕신은 원래 장거좡에 살던 장씨 성을 가진 선량한 농부였는데, 고난 끝에 옥황상제에 의해 '부뚜막의 신'으로 봉해졌다. 지금도 장진 주민들의 부엌에는 여전히 조왕신의 초상화와 신줏단지가 모셔져 있고, 부엌에서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남아 있다.
2017년부터 매년 섣달 23일에 순이구는 '조왕신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문화제에서는 특색 있는 전통 음식도 맛볼 수 있고, 순이 무형문화유산 수공예도 감상할 수 있으며, 전통 부엌 제사 의식도 관람할 수 있다.
원문 출처: 순이구 정무서비스관리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