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 중국유니온페이(中国银联)는 세계적 디지털 결제 회사인 비자(Visa)와 협력하여 유니온페이-비자 '베이징 중축선 배리어프리 결제 서비스 관광 시범구'를 공동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다양한 결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베이징이 '중국 인바운드 여행의 최우선 선택지'가 되도록 조력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해외 은행카드 지원 범위를 추가 확대하고, 결제 단말기 업그레이드와 점포 지원 등을 통해 점포의 결제 처리 및 서비스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세계 각 지역 소비자들의 결제 습관과 보조를 맞추고, 중국 및 베이징을 방문하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더 친절하고 편리한 소비체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니온페이-비자 '베이징 중축선 배리어프리 결제 서비스 관광 시범구' 건설 출범식
'베이징 중축선 배리어프리 결제 서비스 관광 시범구'는 모든 상황에서 해외 은행카드 지원, 다원화 혁신 결제, 배리어프리 ATM 현금 인출, 결제 보안 등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구 내 주요 점포들은 해외 발행 유니온페이, 비자 등 브랜드의 은행카드 결제를 포괄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유니온페이 해외 지갑과 해외 은행카드에 연동된 유니온페이 국내 지갑의 결제를 지원하여 인바운드 관광객의 결제 습관에 부합하도록 할 것이다.
유니온페이는 결제기관과 제휴해 카드-QR코드 융합 혁신 결제 단말기를 보급하여 카드, QR코드, Pay의 포괄 지원을 실현할 예정이다. 또한 베이징은행(北京银行), 베이징유니콤(北京联通)과 제휴해 '창유퉁(畅游通)' 입국 종합 솔루션을 출시하여 중국 방문 외국인에게 QR 코드 결제, 휴대용 Wi-Fi, 번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비자는 베이징은행, 공상은행(工商银行), 교통은행(交通银行), 라카라(拉卡拉) 등 관련 결제기관과 제휴해 '카드-QR코드 통합' MIS 일체형 결제 기기 등 혁신적인 저비용 결제 단말기를 배치할 계획이다. 시범구 및 인근 ATM 기기는 모두 유니온페이, 비자 등 해외 은행카드 현금 인출을 지원하며, 비자 측은 해외 관광객의 수요에 따라 인근의 현금 인출 장소를 안내할 수 있도록 시범구 내 점포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비자는 금융기관 및 결제기관과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고, POS 단말기의 기능 인터페이스와 조작법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중국유니온페이는 베이징 중축선의 인기 관광지와 상권을 중심으로 노인 친화형 결제 서비스와 배리어프리 결제 단말기를 우선적으로 도입하여 노인, 장애인, 외국인 관광객이 디지털 시대의 결제 편의를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유니온페이는 각 당사자와 협력하여 결제 시나리오 구축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유니온페이 네트워크를 계속 확장하며, 소형·영세 점포의 동참을 꾸준히 이끌어 낼 것이다. 또한 해외에서 중국 방문 특색 유니온페이 카드 상품인 '금수중화카드(锦绣中华卡)'를 확대 발행하고, 유니온페이의 해외 제휴 지갑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여 크로스보더 결제 수요를 적극적으로 충족시킬 것이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