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2일 창립 72주년을 맞은 베이징인민예술극장(北京人艺)은 '청춘의 인민예술극장'을 주제로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라이브를 통해 12시간에 걸친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관객들과 함께 연극 축제를 공유하며 베이징인민예술극장의 생일을 축하했다. 행사는 단독 인터뷰, 비하인드 스토리, 현장 공연, 고전 작품 방영 등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72년간의 베이징인민예술극장의 예술적 성과를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였다.

수도극장(首都剧场)에 모인 두 세대의 인민예술극장 직원들

베이징인민예술극장 청년 배우 우수 심사 작품 공연

두 차례의 오프라인 행사는 공모를 통해 진행되었는데, 천 명 이상의 관객이 참가 신청을 했다. 오전에는 '고전과 청춘' 관객과의 만남이 수도극장에서 열려, 베이징인민예술극장 85학번 학생 전원과 최근 수료한 2022학번 연기 전공 학생 등 두 세대가 한 무대에 모였다. 오후에는 '우리는 지금 청춘이다' 베이징인민예술극장 청년 배우 우수 심사 작품 공연이 베이징국제연극센터·차오위극장(北京国际戏剧中心·曹禺剧场)에서 상연되었다.

고전 연극 <쿠데타(哗变)> 현장 해설

'탐구와 청춘' 연극 살롱

이번 기념 행사에서 고전 명작의 온라인 상영은 중요한 일환으로, 중국 명작 1편과 외국 명작 1 편이 관객과 만났다. 2022년 4K 기술을 통해 녹화된 <롼링위(阮玲玉)>의 고화질 영상이 처음으로 한시적으로 상영됐다. 또한 1988년 주쉬(朱旭) 등 예술가들이 출연했던 <쿠데타>는 고전 작품의 멋진 무대를 재현했다.

72주년 기념일 전후로 상연되는 베이징인민예술극장 역사 대극 <장거정(张居正)>은 관객들이 연극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연마 과정을 거쳐 재상연된다.

원문 출처: 중국중앙방송총국 CRI온라인

사진 출처: 베이징인민예술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