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베이징' 비물질문화유산 플래시몹으로 시드니를 놀라게 하다

korean.beijing.gov.cn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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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6월 13일과 14일, 중국 용, 톈탄(天坛), 장성, 경극 가면, 투얼예(兔儿爷, 토끼 머리에 사람 몸을 한 진흙 인형), 곤곡 <모란정(牡丹亭)> 등장인물 이미지, 베이징 선물 등 다양한 중국 문화 요소가 그려진 투어버스 BIG BUS가 호주 시드니 중심가의 유명한 문화 랜드마크 사이를 누볐다. 비물질문화유산 플래시몹의 형식으로 중국 문화를 알리고 베이징의 활력과 매력을 선보이며 많은 현지 시민과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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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이 버스는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서큘러 키, 하버브릿지, 해양박물관, 국제컨벤션센터, 중국 우호 정원 등 랜드마크 사이를 운행하며, 가는 곳마다 베이징과 중국에 대한 호기심과 호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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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정오가 되자 플래시몹 행사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광장에서 펼쳐졌다. 중국 민속 음악인 <완장(万疆)>, <양축(梁祝)>이 울려 퍼지자 모두들 핸드폰으로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점심시간에 광장에서 산책을 즐기던 시드니 현지 영상 연출가인 앨런은 앞줄에 서서 세 곡을 감상했다. 그는 "너무 좋네요. 음악과 출연진의 분장 모두 훌륭해요." 라며, "중국을 안 가봤는데 꼭 한 번 가봐야 할 것 같아요."라고 진심을 담아 말했다. 미국인 여행객인 윌리엄 시시 부부는 전체 공연을 핸드폰에 담았다. 이번 공연 덕에 부부는 아름다운 추억이 떠올랐다. "이전에 베이징, 상하이(上海), 홍콩을 가보았어요. 시드니에서 중국의 공연을 보게 되어 정말 특별한 경험이네요." 영국인 여행객인 안드레아 윌킨스와 몰린은 줄곧 가까이에서 출연진들의 연주를 관찰했다. "이 악기(고쟁)의 역사가 2,000년이 됐다고요? 세상에, 믿기지 않네요." 몰린은 "정말 아름답다"를 세 번이나 연속으로 말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게 오래된 악기로 제게 익숙한 팝송인 <하바나>를 연주할 수 있다니 너무 좋아요. 더 많이 들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몰린과 안드레아는 이제 둘 다 은퇴해서 세계 여행 계획이 있다며, 중국을 중요한 경유지로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민속 음악 공연이 펼쳐짐과 동시에, 베이징 비물질문화유산인 경극 가면 제작 기술 전승자 자오난(赵楠)이 현장 관객을 위해 경극 가면을 그려주었다. 불과 20분만에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풍부한 문화적 의미가 담긴 가면이 완성되었다. 이를 구경하던 시드니 시민과 여행객들은 "신기하다!"며 놀라워했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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