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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2  |  

4월 7일, 지하철 다싱공항선(大兴机场线) 차오차오역(草桥站) 내에 정거장 스마트 서비스 로봇이 정식 투입되었다. 역내에서 문의 사항이 있을 때 로봇에게 질문하면 스마트 지하철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로봇의 외형은 '바이징호(白鲸号)' 열차의 디자인을 차용했으며 차량 앞부분 하단에 인터랙티브 스크린을 설치했다. 승객들은 스크린을 터치해 디스플레이 내용을 살펴볼 수도 있고, '닌하오, 바이징하오(您好,白鲸号)'라고 말하면 음성 응답 기능이 작동되어 다싱공항선의 승차 요금, 첫차/막차 시간 등 정보를 조회할 수도 있다. 또한 로봇은 날씨, 최근 항공편 조회 등 기능을 갖추고 있어 승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봇은 역내 내비게이션 안내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스크린의 버튼이나 음성을 통해 해당 기능을 시작한 후 로봇의 안내를 따라 지정된 곳에 도착할 수 있다. 현재 다싱공항선 차오차오역에는 출입구, 매표소, 택시 승차장, 도심공항 터미널 등 다양한 안내 목적지가 설정되어 있다.

로봇은 저전력 자동 복귀 충전, 시스템 재가동, 비상 정지 버튼, 기울어짐 경보 등 안전 기능과 더불어 초음파 장애물 회피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이동 과정에서 장애물을 만날 경우, 자동으로 피할 수 있다.

원문 출처: 베이징청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