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화상 교류회 [사진 출처: wb.beijing.gov.cn]
지난 10월 8일, 베를린시에서 국제 우호도시 방역 화상 교류회가 개최됐다. 베를린시의 건강, 간호 및 성평등부 부장 디렉 카레기 여사가 회의를 주재했고 헝가리 부다페스트, 폴란드 바르샤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10개 도시의 대표가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왕링항(王淩航) 디탄(地坛)병원 감염병 응급 주임이 초청에 의해 베이징시 대표로 이번 회의에 참석하여 베이징시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성과를 소개했다.
'코로나19 대응—베를린시 우호도시 경험 공유회'를 주제로 한 이번 화상 회의 참석 대표들은 입원 환자의 간호, 밀접 접촉자 추적, 검사관리, 의학간호의 디지털화를 둘러싸고 경험을 공유했다. 카레기 부장은 코로나19가 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세계 각국 모두 혼자만 생각할 수 없다며 베를린시는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각 우호 도시와의 정보 공유를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을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를린시는 베이징시의 중요한 우호도시이다. 1994년 우호관계를 맺은 이래 두 도시의 고위급 관계자들은 빈번한 상호 방문을 통해 사법, 정원, 교육, 과학 혁신 등 분야에서 밀접한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양국 관계 또한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발전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후, 베를린시 시장 미쉘 뮬러는 일찍 베이징시를 성원했으며 4월에는 베이징시 우호도시 방역 경험 화상회의에 참석하도록 대표를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