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중축선 스탬프 '여권'
지난 1월 23일, 베이징시에서 처음으로 중축선 스탬프 '여권'을 출시했다. 스탬프 수집 애호가들은 중축선 주변 핫플레이스 모양의 정교한 스탬프들을 '여권'에 수집해 전시할 수 있다.
중축선 '여권'에는 안전성이 높은 위조 방지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디자인팀은 2년에 걸쳐 중구러우(钟鼓楼), 완닝차오(万宁桥), 징산(景山), 고궁(故宫), 태묘(太庙), 사직단(社稷坛), 돤먼(端门), 톈안먼(天安门), 와이진수이차오(外金水桥), 톈안먼광장 및 건축군, 정양먼(正阳门), 톈탄(天坛), 셴눙탄(先农坛), 중축선 남쪽 도로 유적, 융딩먼(永定门) 등 중축선 주변 문화유산 15곳의 모양을 담아냈다.
중축선 '여권'의 건축물 그림은 지폐 전용 수공예 조각 기술을 사용했으며, 무색 형광 도안이 포함되어 있어 자외선 조명에 비추면 베이징시 남북을 관통하는 중축선이 보인다. 형광 도안에는 용의 이미지가 더해져, 마치 동방의 거대한 용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것 같다. 이는 갑진용년(甲辰龙年)에 만사만물이 성장과 발전을 맞이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