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1일, 2024 베이징 인민예술극원 국제 연극 초청전이 베이징국제연극센터(北京国际戏剧中心)·인민예술극원 소극장에서 개막했다. 10월 11일~11월 10일 기간, 5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우수 작품 9편이 베이징 인민예술극원의 수도극장(首都剧场), 차오위극장(曹禺剧场), 인민예술극원 소극장, 쥐인극장(菊隐剧场)의 8개 공간에서 상연되며, 여섯 섹션으로 이루어진 총 40여 회의 연극 행사가 개최된다.
개막식에서 베이징 인민예술극원 원장인 펑위안정(冯远征)은 이번 초청전의 전반적인 현황을 소개했다. 그는 이번 초청전이 '경(境)'을 주제로 하여, '예술의 무경계'라는 개념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베이징 인민예술극원이 진심을 담아 열린 마음으로 모든 예술가들과 극장에 들어서는 관객 모두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가연극원(알렉산드린스키 극장)의 <Zero Liturgy>와 상하이(上海) 연극예술센터의 연극 <홍루몽(红楼梦)>이 각각 관중과 만난다. 이 두 대작이 함께 무대에 상연되는 것은 중국과 서양 문화 간 교류의 향연일뿐 아니라, 고전 예술의 매력의 완벽한 표현이다. 이어서 <갈매기>, <해변> 등 조지아, 프랑스 등 국가의 작품을 비롯해, 국내외 합작 작품이 연이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중국극작가협회와 베이징 인민예술극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극의 새로운 경지—국제 연극 교류 세미나' 행사가 10월 18일~19일 기간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연극 예술의 미래 동향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국제 연극 교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연 기간에는 '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코메디 프랑세즈 공연 특별전', '초청전 10주년 회고전' 등이 진행되어 한 달간 공연과 행사가 이어진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이 세계에서 온 훌륭한 연극 작품을 감상하게 될 전망이다.
원문 출처: 중국중앙방송총국(中央广电总台) CRI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