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하 문화광장 [사진 출처: tuchong.com]
베이징의 동남부, 징항대운하(京杭大运河)의 북단에 위치해 있는 퉁저우구(通州区)는 면적이 905.95km²이고 베이징 부도심이다. 이 지역은 10개 진(镇), 1개 회족향(回族乡), 6개 가도를 관할한다.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퉁저우구는 신석기 시대부터 인류가 활동해온 곳으로 2200여 년전부터 행정 관할 관청이 설치되어 왔으며 풍부한 운하 문화를 가지고 있다. 2014년 대운하가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성공해 중국의 46번째 세계문화유산이 되었다.
베이징 중심 상업업무지구(CBD)와 인접해 있는 퉁저우구는 서쪽으로 궈마오(国贸)센터와 13km, 북쪽으로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과 16km 떨어져 있다. 톈진·허베이와 인접한 퉁저우구는 베이징이 징진지(京津冀: 베이징, 톈진, 허베이) 협 발전에 참여하는 중요한 지역적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 퉁저우구는 지역내총생산 1,508억 1,000위안을 달성했다. 2024년 말 기준, 퉁저우구 전역의 상주인구는 184만 6,000명을 기록했다.
현재 베이징 부도심역 종합 교통 허브 주체 공사가 기본적으로 완료되었으며, 올해 말까지 운영 조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승객들이 부도심역에서 15분 만에 베이징 수도국제공항으로 직행하고, 35분 만에 베이징 다싱국제공항(大兴国际机场)과 허베이(河北) 탕산역(唐山站)에 도착하며, 1시간 만에 허베이 슝안신구(雄安新区)와 톈진 빈하이신구(滨海新区)에 도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