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스위프트(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국제금융운영세미나 2024년 연례총회(이하 'Sibos 2024년 연례총회')가 지난 10월 21일~24일 베이징 국가회의센터(国家会议中心)에서 개최됐다. 이번 Sibos 연례총회는 44회 개최 역사에서 처음으로 중국 본토 도시에서 열렸다.

이번 연례총회 개최 기간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1만 명 이상의 내외 귀빈들은 베이징에 모여 회의 주제인 '미래 금융, 협동 연결' 및 관련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전문적인 교류를 진행했다.

전시회는 메인 전시와 핀테크 전시로 구성된다. JP모건체이스, 시티 뱅크, HSBC, 뱅크 오브 아메리카, BNP 파리바,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등 24개 글로벌 시스템 중요 금융기관을 비롯한 기타 금융기관 및 제3자 기관 133개가 메인 전시에 참가했다. 핀테크 전시에는 연례총회에 처음 참가한 국제결제은행 혁신센터 등 5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Sibos 2024년 연례총회 주최측에 따르면 이미 확정된 회의는 250여 회에 달한다. 또한 업계 회의 외에도 개막식, 폐막식, 중요 의제 토론 등 관련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발전은 Sibos 연례총회의 관심 의제이다. 베이징 연례총회는 Sibos 연례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행사장 전력 공급을 100% 친환경으로 구현했다. 또한 임대 및 재활용 가능한 부스 설치 모듈 제공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탄소 감축을 촉진하고, 베이징 연례총회의 탄소 감축을 아태 지역 연례총회의 탄소 감축 기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ibos 연례총회는 스위프트가 주관하는 금융업계의 대표적인 국제회의로 1978년부터 유럽과 미주, 아시아의 국제금융중심도시가 순회 개최하고 홍콩은 1991년과 2009년에 두 번 개최한 바 있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 클라이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