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1일 오전, 베이징 비즈니스 중심구(이하 '베이징 CBD')가 글로벌 비즈니스 단지 혁신 클럽 현임 의장인 라데팡스 CEO Pierre Yves Guice의 손에서 의장직 인계를 상징하는 선물을 전달받았다. 이로써 베이징 CBD는 정식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단지 혁신 클럽의 차기 의장 기구를 맡게 된다. 오는 2025년~2027년 3년 간, 베이징 CBD는 글로벌 비즈니스 단지 혁신 클럽의 의장 기구라는 새로운 신분을 가지고 글로벌 무대에서 대외적으로 중국의 목소리, 베이징의 목소리, CBD의 목소리를 내고, 세계 비즈니스 단지 발전을 위해 중국의 지혜와 베이징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부지면적 약 7㎢에 달하는 베이징 CBD는 베이징시 차오양구(朝阳区) 중부에 위치해 있고, 서비스업 개방 수준과 경제성장 기여도가 매우 높다. 2023년 CBD 기능 구역의 납세액은 약 1,300억 위안으로 베이징시 전체의 0.5%에 불과한 면적에서 8.5%의 세수를 창출했다.

이번 행사에서 베이징 CBD는 글로벌 파트너 플랜도 발표했다. 정보 공유와 경험 교류,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탐색, 산업 및 기업간 소통 촉진, 다원적 문화와 사상의 충돌·융합 촉진, 지속가능한 발전과 친환경 경제 협력, 인적 교류와 혁신 협력 등 6개 측면에서 글로벌 CBD와 심층 협력을 통해 개방 상생의 길을 도모할 예정이다.

베이징 CBD는 수도 대외 개방의 전진기지이자 국제 교류의 중요한 창구로서, 국가 서비스업 개방 확대 종합시범구와 중국(베이징) 자유무역시험구를 아우르는 '양구' 정책이 중첩되는 이점을 누리고 있다. 향후 베이징 CBD는 클럽 의장 기구로서의 강점을 십분 발휘하여 글로벌 자원을 총괄·통합하고 유엔개발계획 등 국제 기구, 클럽 회원국 등과 함께 동행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디지털화 전환에 초점을 맞추어, 정책 연구 및 표준 제정, 국제 교류 협력 추진, 개방 협력 플랫폼 구축, 혁신 시범 프로젝트 인큐베이팅을 진행할 것이다. 성공 노하우를 포괄·종합하고, 교류 및 상호 학습을 적극 촉진하며, 최적의 실천 방안을 정리·공유함으로써, 글로벌 비즈니스 단지 간의 보다 깊고 내실있는 협력을 이끌어낼 것이다. 또한 베이징이 세계 선진 비즈니스 단지의 발전 경험을 벤치마킹하여 규칙, 규제, 관리, 표준 등 제도형 개방을 보다 확대함으로써 시장화, 법치화, 국제화 일류 경영 환경을 조성하도록 조력할 것이다.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