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6일, 베이징시 인민정부는 <베이징시 현대 서비스업 기능 확충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실시방안(2026~2030년)>(이하 <실시방안>)을 발표하고, 5대 분야에 걸쳐 24개의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필요성과 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발전 목표
이번 <실시방안>은 베이징시 서비스업 발전의 주요 목표를 명확히 제시했다. 오는 2030년까지 베이징시 전체 서비스업 부가가치를 약 6조 위안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서비스업 부가가치 중 생산자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약 65%까지 확대하며, 서비스 수출입 규모 1조 5,000억 위안을 돌파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업의 고품질 발전에 있어 현저한 성과를 달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를 전반적으로 제고할 방침이다.
‘서비스업 부가가치 6조 위안'이라는 목표는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서 서비스업의 위상을 확립함으로써, 경제·사회 전반의 고품질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서비스업 부가가치 중 생산자 서비스업 비중 65%' 목표는 서비스업 구조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여, 생산자 서비스업을 가치사슬 상부 영역으로 확장하고,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심층 융합 발전을 추진함을 의미한다. 또한 ‘서비스 수출입 1.5조 위안'은 서비스업 개방확대 종합시범구 조성을 심화하여 현대 서비스업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시민 만족도 향상'은 생산자 서비스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생활 서비스업의 품질을 제고하고, 공급의 사각지대를 보완하여 발전의 성과가 시민들에게 환원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과학기술 서비스업의 혁신 역량 강화
<실시방안>은 ▲생산자 서비스업의 고도화 역량 강화 ▲생활 서비스업의 혁신 및 품질 제고 ▲서비스업의 신성장 동력 육성 ▲서비스업 발전의 질적·양적 효율성 제고 ▲서비스업의 우수한 발전 환경 조성 등 5개 분야에 걸쳐 24개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생산자 서비스업 분야에서 <실시방안>은 과학기술 서비스업의 혁신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및 정보 서비스업의 선도 역량을 제고하며, 금융업의 발전 역량을 확충할 것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서비스업의 국제화·전문성을 강화하고, 현대 물류 서비스업의 품질 및 효율성을 높이며, 친환경·저탄소 서비스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생활 서비스업 분야에서는 주민 서비스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전 연령 친화형 커뮤니티 생활권을 조성하며, ‘다기능 매장' 형태의 커뮤니티 스토어 및 원스톱 상업 복합단지 등을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가사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업계 표준과 신용 체계를 확립하고, 새로운 형태의 방문 서비스를 확대할 전망이다.
4대 중점 방향에 집중해 성장 동력 육성
<실시방안>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지능형 기술 분야 신서비스 육성 ▲생명·건강 분야 신서비스 확장 ▲문화·상업·관광·체육·전시의 융합 발전 심화 ▲체험형 경제 분야 신서비스 활성화 등 4대 방향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예컨대 지능형 기술 분야 신서비스와 관련해,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파운데이션 모델과 산업별 특화 대형 언어 모델을 육성하고, 과학용 지능형 보조 도구 및 ‘지능형 과학자'를 개발한다. 아울러 토큰 경제 발전을 장려하여 ‘서비스형 토큰(TaaS)', '서비스형 모델(MaaS)'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육성하고, 지능형 단말기와 에이전트의 융합 발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비스업의 발전 추세에 발맞추어 <실시방안>은 서비스업의 디지털·지능화 전환, 첨단 제조업과 현대 서비스업의 융합 발전, 서비스업의 국제화 수준 제고, 서비스업 브랜드의 영향력 강화, 서비스업의 친환경 발전 촉진을 강조했다.
또한 서비스업 발전의 애로사항과 걸림돌을 해소하기 위해 부서 간 융합 업종의 정무 서비스 인허가 사항을 목록화하여 관리하고, 일련의 산업 생태계 선도형 기업과 플랫폼형 핵심 기업, 고성장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업 특성에 적합한 자산 경량화 금융 지원 모델을 혁신적으로 도입하고, 서비스 분야의 신기술·신업태·신모델이 베이징에서 가장 먼저 시범 적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촉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