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중국인민은행 등 여러 부서는 <베이징(징진지)·상하이(장강삼각주)·웨강아오 대만구 국제과학기술혁신센터 건설을 위한 금융 지원 지도의견(关于金融支持建设北京(京津冀)、上海(长三角)、粤港澳大湾区国际科技创新中心的指导意见)>을 발표하면서 통합형 과학기술 금융 서비스 체계를 기본적으로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10월 20일,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3개 지역의 금융·과학기술 관련 부서는 <베이징(징진지) 국제과학기술혁신센터 건설을 위한 금융 지원 실시방안(金融支持建设北京(京津冀)国际科技创新中心实施方案)>(이하 <실시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국제과학기술혁신센터의 핵심 기능 구축, 징진지 지역의 혁신 협력 및 산업 협업에 초점을 맞추어 다층적·다채널 과학기술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3개 지역, 전 주기에 걸친 금융 공급 확대
<실시방안>은 세 가지 핵심 기능 구축에 중점을 둔다. 과학기술 혁신의 발원지 기능측면에서는 초장기 특별국채와 국가급 기금 등 지원을 확보하고, 구조적 통화정책 수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첨단산업 선도 기능 측면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우수 산업 클러스터에 대한 인내자본 지원을 확대하고, 보험 자금, AIC(자산운용사),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등 중장기 자금 조달 경로를 넓힐 예정이다. 인재 집적 기능 측면에서는 인재 대상 금융 서비스를 개선하고 투자·대출·보험·외환을 아우르는 전 주기 금융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3개 지역은 혁신 협력과 산업 협업에 초점을 맞추어 지역 간 금융 협력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과학기술 금융의 대외 개방을 높은 수준으로 추진하기 위해 QFLP(적격 외국 유한책임사원) 시범사업, 국경 간 융자 편의화, 위안화·외화 통합 자금 풀 등 분야에서 과학기술 혁신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3개 지역은 과학기술 금융 개혁·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 금융 및 디지털 금융 개혁·혁신 시범사업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과학기술 보험센터와 슝안(雄安) 금융기술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과학기술 금융 발전의 걸림돌 해소
이번 <실시방안>은 과학기술 금융 발전 과정의 제약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분 투자, 신용대출, 채권, 보험, 외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지원책을 제시했다.
일례로 과학기술 성과의 사업화 단계에서 발생하는 자금 조달난을 해소하기 위해 ‘과학기술 연구개발 대출’, ‘과학기술 성과 사업화 대출’ 등 금융상품 보급을 확대하고, 기존의 신용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인재, 기술, 미래 성장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재무제표의 비중과 자산 담보 요건을 완화해 인재들이 부담을 덜고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외국인 인재와 해외에서 귀국한 인재들이 외환 서비스 이용 시 겪는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해외 인재가 소속 기관을 통해 소득 관련 외환 매입·지급 및 송금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징진지 중 한 지역에서 받은 인허가가 다른 두 지역에서도 통용되는 ‘한 지역 인정, 전 지역 처리’ 제도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