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인공지능 도시로의 행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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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

“우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정무 서비스 절차를 재구성하여, 정책 분석과 부서 협동, 과학적 의사결정 등 절차를 관통하는 스마트 정무 사무를 시범적으로 시행할 것이다.”라고 왕레이(王磊)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 부주임은 소개했다.

올해 6월 말,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는 '이즈(亦智) 정무 파운데이션 모델 서비스 플랫폼'을 정식으로 오픈했다. 구역 내 각 부서가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화 전환을 실현하도록 지원하여, 베이징시 최초의 정무 분야 파운데이션 모델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되었으며, 기술을 활용한 초거대도시의 '스마트' 관리 체계를 뒷받침했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정무 서비스의 디지털화 전환을 촉진했으며, 인공지능의 빠른 발전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되었다. 최근 몇 년간, 베이징시는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인공지능 혁신 정책 발원지를 건설하도록 추진해 오면서, 정무, 공업, 공공 서비스 등 분야의 응용을 빠르게 정착시켰다. 이를 통해 국제 과학기술 혁신 센터 건설을 강력하게 지원했으며, 인공지능의 도시로 향하는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정책은 산업 발전의 선도 주자로서, 2023년 이후 <범용 인공지능의 혁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베이징시의 몇 가지 조치(北京市促进通用人工智能创新发展的若干措施)>, <세계적 영향력을 갖춘 인공지능 혁신 발원지 건설 가속화를 위한 베이징시 실시 방안·2023~2025년(北京市加快建设具有全球影响力的人工智能创新策源地实施方案·2023-2025年)> 등 지원 조치의 '복합 기술'을 통해, 선구적 배치에 초점을 맞추어 혁신의 토양을 일구었고, 일련의 응용 성과가 계속해서 산출되었다.

베이징에서 탑재 설비의 도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 [사진: 신화사(新华社) 기자 장천린(张晨霖)]

지난 6월 말, 다싱국제공항(大兴国际机场)에서 자율주행 셔틀 상업화 시범 사업이 최초로 개방되었다. 각종 무인화 장비를 가득 탑재한 자율주행 택시가 터미널 앞으로 천천히 진입했고, 막 비행기에서 내린 장(张) 씨가 차 문을 열고 안전벨트를 맨 다음 '운행 시작'을 클릭했다. 자동차는 스스로 시동을 걸었고 공항 고속도로로 순조롭게 진입했다.

자율주행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는 인공지능이 지원하는 사회와 생활상의 축소판이다. 올해 들어 베이징시는 다싱국제공항, 베이징남역(北京南站) 등 주요 장소 셔틀 테스트 및 서비스를 연이어 개방했으며, 160㎢ 규모의 베이징시 고급 자율주행 시범구는 이미 운영을 시작했다. “440㎢의 구역 확장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공항, 기차역 등 주요 시나리오를 질서 있게 개방함으로써, 차량·도로·클라우드 일체화·규모화 시행 및 발전을 위해 베이징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고 베이징 고급 자율주행 시범구 업무 사무실 책임자가 말했다.

인공지능이 지원하는 생태 건설은 베이징의 환경 최적화를 위한 새로운 탐색 방향이 되었다. 다싱구 미루위안(麋鹿苑)의 새들은 온라인 AI 조류 식별 시스템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한 종으로 식별되고 있다. 베이징 사슴생태실험센터와 중국과학원 팀이 공동으로 구축한 이 시스템은 동적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생물 다양성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더 많은 방안을 제공함으로써 새들이 자주 방문하고, 물고기가 늘 서식하는 터전을 조성했다.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 응용은 대중의 '안전 수호자'를 도맡았다. 올해 1월, 베이징은 무인 순찰차 도로 테스트를 승인하여, 현재 수십 대의 차량이 여러 단지, 지하철역, 쇼핑 광장 등 인구가 밀집된 주요 장소를 24시간 연속으로 순찰하고 있다. 이 차량들은 '골목골목'을 누비며 각종 경고 메시지와 유의사항을 방송하고 있다.

자율주행부터 정무 서비스까지, 생태계 건설에서 안전 '순찰'까지, 수많은 업종의 배후에 인공지능 응용이 심층적으로 적용된 것은'즉시 요청, 즉시 사용'이 가능한 컴퓨팅 파워 액세스 덕분이다.

컴퓨팅 파워 측면에서, 베이징은 '신형 인프라'를 전면적으로 배치하여, 컴퓨팅 파워 구축을 사전에 계획했다. 이미 배치된 지능형 컴퓨팅 파워가 데스크톱 컴퓨터 500만 대에 해당하는 10,00P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 하이뎬구(海淀区), 경제기술개발구, 먼터우거우구(门头沟区) 등 지역에 공공 컴퓨팅 파워 플랫폼 건설을 신속하게 배치하여, 신규 컴퓨팅 파워가 대폭 증가했다. 데이터 측면에서, 베이징은 공공 데이터의 개방 및 활용을 추진하고 중국어 인터넷 코퍼스를 개방하여, 파운데이션 모델의 '공동 구축, 공동 향유' 모델을 조성했다. 또한 베이징 데이터 기초 제도 선행구를 출범하여, 제도 혁신 우위, 스마트 컴퓨팅 자원과 산업 생태계를 결합하여 '인공지능+' 응용 시나리오 시행에 한층 더 앞장섰다.

정책의 전방위 지원, 다양한 응용의 적용 범위, 기초자원의 대규모 공급… 다양한 원동력을 보유한 베이징은 인공지능의 도시를 향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베이징시 디지털 경제 부가가치가 지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9%에 달했으며, 그중 인공지능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정보 산업이 빠르게 발전했다. 현재 기준, 베이징시 전역에는 인공지능 관련 기업 2,200개가 모여 있어, 전국의 40%에 육박한다.

린젠화(林剑华) 베이징시 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에 따르면, 장차 베이징시는 인공지능 관련 전체 산업사슬의 발전에 초점을 맞추어, 투자 및 융자 환경을 최적화할 것이다. 국제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산업 혁신 생태계를 육성하는 데 박차를 가함으로써, 국가 인공지능 혁신의 고지를 조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원문 출처: 신화망(新华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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