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6G, SF 블록버스터로 변신하는 미래 생활

2025-01-22

이른 아침, 아직 침대에서 비몽사몽일 때 커튼이 자동으로 열리고 창문 유리창에 날짜, 온도, 습도와 의상 코디 제안이 나타난다. 문을 나서자 배달용 드론이 질서 정연하게 공중을 날아다닌다. 언제쯤 이런 SF 영화 같은 풍경이 우리 삶에 실현될까? 답은 ‘2030년경으로 예상된다’이다.

‘신품질(新质) 생산력으로 본 베이징’의 6G 모바일 통신 테마 집중 인터뷰와 함께 6G가 어떻게 우리의 세계를 변화시킬지 알아보자.

빠른 속도에 더해 세계를 재구성하다

6G는 6세대 모바일 통신 표준 또는 6세대 모바일 통신 기술로, 여기서 G는 영어 Generation의 약자이다.

3G, 4G, 5G…… 숫자가 늘어날 때마다 모바일 통신 시스템이 10년에 한 번씩 세대교체되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보편적으로 2030년에 6G가 시장에 초기적으로 도입되고 대중의 생활에 보급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

6G는 얼마나 빠를까? 6G 네트워크로 영화 한 편을 다운로드하는 데 얼마나 걸릴까? 정답은 1초 이내이다. 자율주행이 더욱 안정화되고, 드론이 더욱 정확하게 제어되며, 지연이나 버퍼링과 렉에 작별 인사를 하게 될 것이다.

6G의 속도는 5G에 비해 10배 이상 대폭 향상되어, 사용자는 최고 속도 1Gbps(1초당 1,000조 메가비트)를 경험할 수 있는데, 이는 핸드폰으로도 기가바이트 광대역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뜻이다.

6G는 통신 속도의 비약적 발전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6G가 더욱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6G로 인해 물리적 세계와 가상 세계, 인류 세계의 심층적인 융합을 촉진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기술 혁신은 디지털 트윈과 스마트 사회의 발전을 위해 길을 닦을 것이며, 전대미문의 사회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는 6G의 강력한 융합 능력 덕분이다. 6G는 통신, 센서, 컴퓨팅, AI, 빅데이터, 보안 등 다양한 기능을 결합할 수 있는데, 이는 5G가 현재 따라잡기 어려운 점이다.

허훙쥔(何洪俊) 차이나모바일연구원 주임연구원의 소개에 따르면, 이로 인해 6G는 완전히 새로운 활용 시나리오를 더 다양하게 지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6G는 홀로그램 통신 등 업무의 응용을 지원할 수 있으며,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등 다양한 감각 기관, 심지어 감정의 원격 전송 및 소통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하면, 이처럼 신기한 공감각 인터넷으로 인해, 몰입형 체험이 우리의 일상이 될 수 있다. 집에 앉아서 몰디브의 바닷바람을 맞을 수도 있고, 베이징의 의사가 산간벽지의 환자를 위해 수술을 할 수도 있다. 6G 네트워크 사용자는 본인의 AI 개인 비서를 보유할 수 있는데, 어디에나 존재하는 통신, 센서, 컴퓨팅, AI, 빅데이터 등 능력과 결합해, 개인 비서가 본인을 더 잘 이해하게 될 수 있다. 홀로그램 회의 역시 SF 영화에서 현실로 들어올 것이다.

따라서 6G는 네트워크 속도의 향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활방식의 전면적 혁신을 예고한다. 6G는 산업 인터넷과 사물 인터넷의 심층적 통합을 추진하여, 모든 것이 상호 연결되는 최종 미래상을 실현할 것이다.

중관춘 판롄이동통신기술 혁신응용연구원(中关村泛联移动通信技术创新应用研究院, 이하 ‘중관춘 판롄원’)의 6G 연구개발센터 책임자인 쉬페이(徐飞)의 말처럼, “속도는 6G의 가장 기본적인 강점일 뿐, 향후 6G는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6G, 빠르게 업그레이드되는 중

조명이 비추는 가운데, 컴퓨터가 빛을 감지하면 신속하게 인터넷을 연결하여 영상이 원활하게 재생된다. 빛을 가리자 즉시 인터넷 연결이 끊어지고 영상 재생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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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바일 정보항 6G 실험실의 가시광선 통신 시험 구역에서 연구원이 가시광선 통신 기술 응용 사례를 시연했다.

"광전 변환 장비를 통해 가시광선의 광학 신호를 전기 신호로 변환하여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허훙쥔 주임연구원은 “가시광선은 전송 효율이 높고, 기존 RF 신호의 간섭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훙쥔의 소개에 따르면, 가시광선 통신은 조명과 통신의 기능을 겸비하고 있으며, 저전력 고효율의 특징을 지닌다. 강력한 전송 보안성을 보유하고 있고, 전자기에 ‘면역력’을 지니고 있어, 비행기, 병원, 공업 제어 등 전자기에 민감한 영역에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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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형 무인 차량이 실험실을 자유롭게 누비면 이동 경로가 실시간으로 컴퓨터 모니터에 나타나서 이동 속도 등 구체적인 변수도 즉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허훙쥔의 소개에 따르면, 통신 신호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센서 기능도 있어, 기지국에 레이다 설비를 설치한 것과 같다. 이로써 드론, 무인 자동차 등 물체의 이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레이다’의 센서 기능을 보유하면 실시간으로 테스트 차량을 추적할 수 있어, 향후 자율주행 분야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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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의 6G 단말기 프로토타입 샘플이 성공적으로 전송한 나안 3D 영상. 6G의 가세로 자유로운 나안 3D가 실현될 전망이다.

차이나모바일 정보항 6G 실험실은 각종 6G 핵심 기술 관련 실험을 긴박감 속에서 질서 있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 차이나모바일 연구원과 중관춘 판롄원은 6G 프로토타입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 네트워크 구축 업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미 하이뎬구(海淀区) 무단위안(牡丹园)과 창핑구(昌平区) 정보항에 중심 노드 소규모 6G 테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Sub-7GHz, 밀리미터파, 가시광선 등 다양한 대역을 융합한 네트워크 조성을 지원한다. 또한 자동화 테스트 시스템의 연구개발을 완료하여, 10여 종의 6G 신기술 검증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차이나모바일, 베이징우전대학교(北京邮电大学), TD산업연맹이 공동으로 발기해 설립한 중관춘 판롄원은 2021년 설립 이후 6G 과학기술 혁신과 생태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원사가 앞장서고 업계의 권위자들이 이끄는 높은 수준의 과학연구 팀을 구성하여, 연구개발 성과가 2년 연속으로 중관춘 포럼 중대 과학기술 성과로 선정되었다. 이곳은 베이징시에서 차세대 모바일 통신을 선제적으로 배치하고, 개방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6G 핵심 기술 측면에서, 중관춘 판롄원은 이미 상당한 성적을 거두었다. 예를 들어, 여러 6G 프로토타입 샘플이 발표되며 세계를 선도하는 여러 혁신 성과를 구현했다. 완전한 의미 정보 이론 아키텍처를 수립하여, 통신 시스템의 이론적 한계를 전면적으로 확장했다. 즈젠(智简) 의미 통신 플랫폼은 시각 의미 정보 추출과 정보 소스 및 정보 통로의 통합 처리라는 난제를 돌파하여, 중국 6G 시스템 설계의 혁신적 연구 진전을 조력했다. 차세대 클라우드 무선 네트워크 이기종 하드웨어 개방 플랫폼을 통해, 다중 대역의 유연한 프론트엔드 액세스를 최초로 실현하고, 리소스가 수요에 따라 분배되고 지능적으로 조정되게 하여, 이기종 컴퓨팅 자원 클라우드화의 기반을 닦았다.

세계를 선도하는 6G

중국은 모바일 통신 산업의 발전 과정에서 1G의 공백, 2G의 추종, 3G의 돌파, 4G의 동행, 5G의 선도라는 비약적 발전을 이루었다. 현재 글로벌 6G 기술의 경쟁이 불타오르는 가운데, 중국 통신업계의 성과는 매우 눈부시다!

2024년 7월, 중국공정원 원사이자 베이징우전대학교 교수인 장핑(张平)이 이끄는 팀은 통신 및 스마트 융합 분야의 여러 핵심 기술 돌파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통신 및 스마트 융합 6G 테스트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 네트워크는 통신 속도를 분명하게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지연도 낮췄고,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시켜, 네트워크의 스마트 수준과 효율을 크게 제고했다.

베이징은 전국 과학기술 혁신 자원의 집결지로서, 모바일 통신 분야의 혁신 사슬 및 과학연구 관련 강점이 분명해, 6G 연구 성과에서 전국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베이징우전대학교, 중관춘 판롄원, 샤오미(小米), DT모바일(大唐移动), 통신업체 등 우수한 혁신 주체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즈젠 네트워크 이론을 먼저 제시하여, 6G 신형 테스트 플랫폼을 구축하고, 세계 최초로 6G 대상 통신 및 스마트 융합 외부 테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6G는 글로벌 차세대 통신 기술로서 정보통신 기술의 비약적 발전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스마트 사회 건설을 이끌 것이다. 양화(杨骅) 중관춘 판롄원 부회장은 6G 응용이 우주-대기-지상 통합망으로 확대되어, 인공지능의 보급을 지원하고, 지능형 단말기, 컴퓨팅 파워, 지능형 커넥티드 카 등 분야의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관춘 판롄원은 또한 6G의 미래 지향적 기술 연구를 더욱 가속화하고, 통신과 AI의 융합 발전을 촉진함으로써, 중국의 디지털 경제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다음 단계로, 베이징은 6G 산업의 선제적 배치를 인도하고, 특색 있는 지능형 기지국 및 핵심 네트워크 설비의 주요 난제를 해결하며, 베이징의 차량용 인터넷, 저공 경제 등 풍부한 활용 시나리오를 결합하여, 수직 산업의 수요가 주도하는 응용 시범 공정을 적극적으로 구축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우수한 과학기술 자원과 산업 자원을 베이징에 계속 집결시키고, 세계를 이끄는 6G 개방 실험 및 검증 환경 구축을 추진하며, 원천 혁신 성과가 베이징에서 시행 및 사업화되도록 촉진함으로써, 베이징, 더 나아가 전국의 과학기술 진보와 산업 업그레이드에 기여할 것이다.

원문 출처: 베이징시 과학기술위원회, 중관춘 과학기술단지 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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