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대외무역이 안정적인 발전세를 보이고 있다. 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베이징 지역 수출입액은 2조 1,000억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동기 대비 2.4% 증가한 수치로, 전국 수출입 총액 중 8.5%를 차지했다.
한편 '일대일로(一带一路)' 공동 건설 국가와의 수출입 점유율은 50%를 넘어섰다. 1~7월 기간 베이징 지역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 대상 수출입액은 동기 대비 3.9% 증가한 1조 1,100억 위안으로 지역 수출입 총액의 52.6%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베이징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 중 미국, 브라질 대상 수출입액은 각각 1,632억 1,000만 위안과 1,196억 8,000만 위안을 기록하며, 동기 대비 각각 6.7%, 15.1% 증가했다.
수입의 경우, 1~7월 기간 베이징 지역의 주요 수입 품목 중 원유, 농산품, 자동차의 수입액은 각각 7,415억 8,000만 위안, 1,304억 7,000만 위안, 787억 6,000만 위안으로, 동기 대비 4.7%, 17.4%, 4.9% 증가했다. 수출의 경우, 베이징 지역 수출 상품의 과학기술 함량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1~7월 기간 베이징 지역의 하이테크 제품 수출액은 1,019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28.4%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베이징 지역 총 수출액의 29.2%를 차지하는 수치로, 지난해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1~7월 기간 중국(베이징) 자유무역시험구의 수출입액은 2,589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1.2% 증가하며 지역 수출입 총액의 12.3%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톈주(天竺) 종합보세구의 수출입액은 764억 2,000만 위안으로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베이징 다싱국제공항(大兴国际机场) 종합보세구(베이징 구역)의 수출입액은 5억 9,000만 위안으로 동기 대비 45.7% 증가했다.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협동 발전의 구조 하에, 베이징은 산업사슬 융합 개방을 추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월 기간, 징진지 지역의 수출입액은 2조 9,400억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동기 대비 3.6%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전국 수출입 총액의 11.8%를 차지했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