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최초의 해외 중재 기구 대표처인 홍콩국제중재센터 베이징 대표처의 현판식이 지난 12월 16일 베이징 궈마오호텔(国贸大酒店)에서 열렸다.

홍콩국제중재센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선도하는 세계 유명 국제중재기구이다. 베이징 대표처의 성공적인 베이징 CBD 정착은 홍콩국제중재센터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이며, 베이징 중재 국제화 과정에서의 개방과 포용성을 보여주었다.

소개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국제상사중재센터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제도적 및 정책적 보장을 강화하고 중재의 대외개방을 적극 지원했다. <법률 서비스업 발전 환경 개혁 및 최적화에 관한 베이징시의 몇 가지 조치(北京市关于改革优化法律服务业发展环境若干措施)>, <해외 중재 기구가 중국(베이징)자유무역시험구에 설립하는 업무 기구에 관한 등록 관리 방법(境外仲裁机构在中国(北京)自由贸易试验区设立业务机构登记管理办法)> 등 문건을 잇달아 발표하여 근무·체류, 출입국 등 일련의 정책을 개선했다. <중재 업무에 대한 지도 감독 강화에 관한 베이징시 사법국의 의견(北京市司法局关于加强对仲裁工作指导监督的意见)>을 발표하여 중재 기관이 법에 의거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효과적으로 보장했다. 동시에 베이징시는 <베이징 국제상사중재센터 건설 조례(北京国际商事仲裁中心建设条例)>의 지방 입법 추진을 가속화하여 중재 법률 제도의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일련의 우호적인 정책에 힘입어, 홍콩국제중재센터 베이징 대표처는 등록 완료 후 정식으로 개업했으며, 이로써 베이징 최초의 해외 중재 기구 대표처가 되었다.

향후 홍콩국제중재센터 베이징 대표처는 베이징 '양구(两区, 국가 서비스업 개방 확대 종합시범구와 중국·베이징 자유무역시험구)' 정책의 우위에 힘입어 차오양구(朝阳区) 법률 서비스 클러스터에 적극 융화될 것이다. 또한 '일국양제(一国两制)' 구조에서 홍콩의 중재 제도 관련 우위를 발휘하고, 홍콩과 내지의 법률 및 중재 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베이징 국제상사중재센터 건설에 적극 조력할 예정이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