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 '주중 외교관의 베이징 방문' 첫 행사가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에티오피아, 미국, 독일,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쿠바 등 23개 국가의 주중 대사관에서 외교관 41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주중 외교관들은 자율주행 자동차에 탑승해 보았다. Tefera Derbew Yimam 주중 에티오피아 대사등 외교관들은 베이징의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기술 연구개발, 생산 및 제조, 마케팅 및 홍보 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징둥그룹(京东集团) 본사에서 주중 외교관들은 징둥 아시아1호(亚洲一号) 전자동 물류센터의 가동 장면을 참관했다. 또한 징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외 브랜드 및 판매량 현황을 자세히 알아보았다.
이 밖에도 포니AI(Pony.ai∙小马智行), 베이징연체로봇과학기술주식회사(北京软体机器人科技股份有限公司), WeMed, GE Healthcare, 후이룽썬국제기업인큐베이팅(베이징)유한회사(汇龙森国际企业孵化∙北京有限公司) 등 과학기술 혁신 기업 다섯 곳이 주중 외교관들을 상대로 협력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Martina Mihalova 주중 슬로바키아 대사관 상무관은 중국 내 고위급 방문단의 일부 행사를 경제기술개발구에 있는 징둥그룹, 포니AI 등 기업에서 마련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Hector J. Dorbecker H 주중 멕시코 대사관 경제사무참사관 등은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서 베이징의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포니AI 등 기업과 관계를 맺었으므로, 추후 협력 기회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William Hope 주중 미국 대사관 경제담당자, Angel 주중 불가리아 대사관 영사처 처장 등은 베이징연체로봇과학기술주식회사의 자체 개발 제품인 '연체 집게 로봇'이 인상적이었다며, 향후 협력 방향을 의논할 예정이라고 했다.
Atakan Ozdemir 주중 터키 대사관 수석상무참사관은 현재 터키 측이 협력 중인 프로젝트와 관련해 후이룽썬 국제기업 인큐베이팅 단지의 담당자에게 정보를 공유했다. Hector J. Dorbecker H 주중 멕시코 대사관 경제사무참사관은 빠른 시일 내에 후이룽썬 국제 기업 인큐베이팅 단지에 방문해 단지의 기업 서비스 현황을 심도 있게 알아볼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주중 외교관들은 2024년 '주중 외교관의 베이징 방문' 첫 행사가 대사관 상무담당자들의 경제무역업무 진행에 도움이 되었다며, 중국과 외국의 상생 협력에는 거대한 잠재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향후 경제무역, 과학기술, 문화 등 각 분야의 탐방 행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올해 중관춘 국가 자주 혁신 시범구, 부도심, 서우강위안(首钢园) 등에서 '주중 외교관의 베이징 방문' 시리즈 행사가 총 4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