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0일, 제4회 '베이징·글로벌 스타일' 숏 비디오 대회 2차 오프라인 촬영 행사가 차오양구(朝阳区)에서 개최되었다. 아르헨티나, 파키스탄, 자메이카, 조지아 등 48개 국가에서 온 55명의 외국 기자들이 슈수이가(秀水街), THE BOX 차오와이 영파워센터(朝外年轻力中心), 올림픽탑(奥林匹克塔), 랑위안Station(郎园Station), 량마허국제펑칭수이안(亮马河国际风情水岸) 등을 방문해 베이징의 풍부하고 다원적인 새로운 소비 시나리오, 그리고 활력과 매력이 무한히 교차하는 글로벌 분위기를 직접 체험했다.
올림픽탑 앞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외국 기자들 [사진: 취이(曲艺)]
트렌드와 활력으로 유명한 차오양구에서 외국인 기자들이 방문한 첫 목적지는 베이징 쇼핑 랜드마크 중 하나인 슈수이가이다. 외국 기자들은 상품의 품질과 디자인 뿐만 아니라, 베이징의 간편한 결제 서비스에도 찬사를 보냈다. "베이징에서는 현금, 카드 결제, 온라인 결제 등 다양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결제는 정말 간편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쇼핑할 때 소비자가 앱만 있으면 결제할 수 있다. 온라인 결제는 미래의 발전 추세이므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결제 방식이 광범위하게 활용되었으면 좋겠다." 파라과이 언론사 Megacadena의 진행자인 Enrique Gamarra Fernandez가 말했다.
자동판매기 앞에서 QR코드 결제 방법을 배우고 있는 외국 기자(왼쪽) [사진: 취이]
THE BOX 차오와이영파워센터에 들어서자 '사이버펑크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이 모두를 맞이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 <더 가디언>의 기자이자 프로듀서인 Angelo Jedidiah는 "베이징의 여러 백화점과 쇼핑센터들은 모두 쇼핑을 더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THE BOX에서는 베이징의 트렌디한 면모를 볼 수 있었다. 베이징은 다양한 집단과 연령층에게 모두 굉장한 친절과 포용성을 보여주어서, 관광객이든 현지 주민이든, 젊은 사람이든 연장자이든, 베이징은 생명력과 흡인력을 지닌 도시이다."라고 말했다.
전시회 관람하기, 높은 타워 오르기, 풍경 감상하기… 외국 기자들 일행은 올림픽 중심구역의 랜드마크 건축물인 올림픽탑에 도착했다. "올림픽탑에 오른 기분은 무엇에도 비교할 수 없다. 탑 아래에서 이미 이 건축물의 웅장함을 느꼈는데, 탑에 올라 멋진 도시 경관을 내려다보고 나서야 제대로 충격을 받았다."며 페루 국영방송국 기자인 Luis Michael Caceres Villafane는 감탄했다.
고요한 삼림 산책로를 거닐다 보니 베이징의 유명한 창의 단지인 서우촹(首创) 랑위안·Station이 공개됐다. "랑위안Station은 다원적 문화와 관광업, 상업을 잘 결합시켜, 예술, 역사, 외식,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요소를 즐길 수 있다."고 자메이카의 'Our Today' 기자이자 편집인인 Gavin Nigel Riley는 말했다.
량마허 야간 유람선을 탑승한 외국 기자들 [사진: 취이]
대사관 구역을 가로지르는 량마허는 솔라나(蓝色港湾), 옌사(燕莎), 싼리툰(三里屯) 등 3대 상권을 연결해 베이징의 트렌디한 면모를 보여줄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가 완벽하게 융화되어 있는 코스이다. "시원한 바람, 물 소리, 조명 쇼 등 밤에 본 량마허는 정말 멋지다. 또 사람을 편안하고 릴랙스하게 해주어 치유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이 코스가 정말 마음에 든다."며 칠레의 신문 기자는 량마허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면서 베이징의 도시 리모델링 노력에도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