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유명 관광지인 바다링(八达岭) 만리장성이 올해 중국 5∙1 노동절 연휴 기간(1~5일) 동안 하루 관광객의 75%만 받기로 했다.
29일 바다링 만리장성 관광구에 따르면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 바다링 만리장성은 하루 최대 수용 인원의 75%에 한해 입장권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인원이 4만8천700명(연인원)에 달하면 적색 경보를 발령하고 곧바로 판매를 중단한다.
온라인 여행사 퉁청(同程)이 일기 예보 플랫폼 신칭톈치(新晴天气)와 함께 발표한 관광객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 주요 관광지의 관광객 유입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바다링 만리장성은 관광지 개방 시간을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조정했다. 또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는 오후 7시30분~9시30분 시간대에 야간개장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