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동절(5월 1일) 기간 베이징을 오가는 사람은 48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코로나19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와 건강 확인 코드인 '베이징 젠캉바오(健康宝)'의 그린 코드를 제시해야 한다.

베이징 코로나19 방역 당국은 20일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히며 코로나19 확진자 제로(0) 정책 시행을 위해 베이징 출입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당국은 불필요한 베이징 밖 외출을 자제하고, 특히 14일 이내에 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방문을 하지 말라고 전했다. 베이징 도착 전 또는 도착 후 12시간 내에 '징신샹주(京心相助)' 앱에서 소재지·회사·호텔 등에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허위 또는 지연 보고 등으로 코로나19 방역 위험을 야기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