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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VCG]

베이징시가 영국의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 선정 세계 과학 도시 1위 자리를 지켰다.

네이처가 발간하는 간행물 '2022 네이처 인덱스-과학 도시'에 따르면 중국 도시의 세계 순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처 인덱스가 분석한 세계 주요 도시와 도시권의 지난해 과학연구 성과를 보면 베이징은 세계 과학 도시 1위 자리를 고수했고 뉴욕 도시권이 그 뒤를 이어 2위를 지켰다. 2020년 5위였던 상하이가 보스턴 도시권과 샌프란시스코 대도시권을 제치고 3위에 올랐고 두 지역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베이징은 2016년 뉴욕 도시권을 제치고 과학 도시 1위에 오른 이후 줄곧 선두를 지키고 있다.

기타 중국 도시들의 순위도 눈에 띄게 올랐다. 난징(南京)과 광저우(广州)의 순위는 2015년 각각 19위, 42위에서 올해 8위, 10위로 성큼 뛰어 올랐다. 올해 세계 20위 안에 든 중국 과학 도시로는 우한(武汉·11위), 허페이(合肥·16위), 항저우(杭州·19위), 톈진(天津·20위) 등이 있다.

한편 '네이처 인덱스'는 국제 유명 과학기술출판사 스프링거의 산하 기관이 펴내는 과학연구 성과 지표로, 국제 유력 과학저널 82개에 실린 논문의 연구 성과를 고려해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