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하늘길이 다시 활짝 열렸다.
중국 민용항공국(CAAC, 이하 '민항국')이 28일 발표한 '국제 여객 항공편 운항 회복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에 따르면 오는 1월 8일부터 국제 여객 항공편에 대해 1개 항공사가 1개 국가에서 1개의 항공노선을 1주일에 1회 이상 초과해서 운영할 수 없도록 했던 국제 항공편 운항 횟수나 탑승률 제한 조치가 해제된다.
통지는 더 이상 고위험 입국 항공편을 정하지 않고 입국 항공편의 승객 비율을 75%로 제한하는 규정도 폐지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국내외 항공사의 국제선 전세기 신청 접수를 점차 늘려 내년 여름·가을 시즌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킬 계획이다. 동시에 각 공항 통상구의 입국 절차를 최적화해 운영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통지에 따르면 입국 시 핵산검사와 격리조치 등을 해제하고 관광객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