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베이징일보
고궁우체국(故宫邮局)이지난 1월 9일 문을 열었다. 관람객들은 자금성 안에서 엽서를 보내고, 궁궐 스타일의 엽서와 기념 봉투를 구매할 수 있으며, 풍부하고 다채로운 고궁 문화 기념 상품을 볼 수 있다.
선우먼(神武门) 안 서측 상방에 위치한 고궁우체국은 매주 화~일요일 9시부터 16시 30분까지 영업한다. 우체국 내부는 마치 작은 전시실처럼 10여 년간 판매된 각종 고궁 관련 우편물들이 진열되어 있다. 고궁의 첫 동물띠 맞춤 우표 '구이마오타이허(癸卯太和)'가 눈에 띄는 곳에 배치되어 있다. 소개에 따르면 이곳에는 우표, 기념 봉투, 엽서 시리즈 등 고궁 테마 문화 창작품을 포함한 거의 100가지 종류의 상품이 있다.
관람객들이 여기에서 부치는 모든 편지에는 '베이징 고궁'이라는 도장이 찍힌다. 이 우체국은 또한 스템프 구역도 열었는데, 태화전, 중화전, 오문, 각루 및 기타 요소를 기반으로 디자인 및 제작한 기념 스탬프를 찍어 관람객이 기념할 수 있다.
'고궁' 개인화 서비스 전용 우표도 어제 전국에서 처음 발행되었다. 우표 주면은 고궁박물관의 '궁(宫)'자 로고를 사용하고, 배경으로 해수강애 무늬가 받쳐준다.
고궁박물관 부원장은 "중국우정과 손잡고 관람객, 우표 수집 애호가, 수집 감상가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풍부한 특색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