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VCG]
베이징의 많은 대학교가 2월 20일 봄철 신학기를 개강한다. 이는 코로나19에 대해 을류을관(乙类乙管, 2급 감염병 2급 관리) 실시 후 맞이한 첫 개강 시즌이다. 각 대학교는 캠퍼스 관리, 수업 배정 등과 관련해 상응하는 조정을 진행했다. 신학기에는 원칙적으로 오프라인 수업을 전면 재개하며, 교문 출입 관리를 완화한다. 즉 학생들은 신분증명서나 안면인식을 통해 바로 캠퍼스에 출입할 수 있다.
이번 학기부터 대학교들은 학교 출입 절차를 잇따라 간소화했으며 교외 행사도 정상적으로 재개한다. 베이징항공항천대학교는 기존의 '학교 출입 신청'을 '학교 복귀 등록'으로 변경하고, 학생의 학교 복귀 통계 기록용으로만 활용하며 학생들은 모두 카드를 태그하는 방식으로 캠퍼스에 출입한다. 중국농업대학교와 베이징우전대학교도 차례별, 시기별, 분산형 학교 복귀 방안을 채택하여,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학교 복귀 신청을 제출한 후, 안면인식, 학생카드 태그 후 캠퍼스 출입이 가능하다. 베이징농학원의 경우, 강의 담당 교수는 수업 계획에 근거해, 안전 및 방호 조치를 시행하는 전제 하에 베이징 내에서 단체 교외 인턴, 답사 등 활동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신학기에 베이징의 대학교들은 오프라인 수업을 전면 재개한다. 중국인민대학교, 중국농업대학교, 베이징교통대학교, 베이징공업대학교 등은 신학기에 원칙적으로 오프라인 수업 방식을 채택하며, 2월 20일 정식 개강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오프라인 개학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각 학교는 모두 전염병 상시 예방 통제 조치도 소홀하지 않고 있다. 학교들은 학생들이 학교 복귀 전에 자체 건강 모니터링을 진행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캠퍼스 내 공공장소의 청결을 유지하고 있다. 개학 이후 교실, 사무실, 실험실, 도서관, 자습실 등 업무 및 학습 장소에서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하도록 하고, 식당, 기숙사, 공공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주요 인원 밀집 구역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시간대별로 진행한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