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2일, 제25회 베이징 핑구(平谷) 국제 복사꽃 축제 및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문화관광 소비 시즌 행사 개막식에서 조명쇼가 펼쳐졌다.

지난 4월 12일 저녁, 제25회 베이징 핑구 국제 복사꽃 축제 및 징진지 문화관광 소비 시즌 행사가 핑구 '타오위안이잔(桃源逸栈)'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서는 조명쇼, 한푸(汉服) 전시, 드론 공연, 플래시몹 공연 등이 연이어 펼쳐졌다. 이번 복사꽃 축제는 핑구구 전역에서 개최되며, 꽃구경 봄나들이, 문화관광 체험, '지역 특산물' 발전 대회 등 일련의 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행사는 5월 31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제25회 베이징 핑구 국제 복사꽃 축제 및 징진지 문화관광 소비 시즌 행사장.

4대 꽃구경 코스 공개

올해 복사꽃 축제는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 장쯔앙(张子昂) 핑구구 문화여유국 국장의 소개에 따르면, 이번 복사꽃 축제에서는 물놀이, 농업 관광, 문화, 레저 등 네 개의 정선된 꽃구경 코스를 선보인다.

핑구의 복사꽃이 만개했다.

꽃구경 봄나들이 외에도, 이번 복사꽃 축제에서는 문화, 관광, 농업, 스포츠, 투자 유치 등 18종의 시리즈 행사도 개최한다. 올해는 향촌 진흥 문화예술 공연, 중국·징진지 철인 삼종경기 등 행사를 신설하여, 관람객의 참여와 소통을 강화했다.

4월 12일, 행사 개막식 석상에서 탕하이룽(唐海龙) 핑구구 위원회 서기가 축사를 전했다.

'타오위안이잔' 최초 공개

부지 면적 1만 여㎡ 규모의 타오위안이잔은 '종합 서비스 체험'을 위주로, 문화창의 마켓, 푸드 마켓, 지역 특산물 전시 판매 마켓 등을 포함한다.

행사장의 멋진 공연.

타오위안이잔의 1층은 한푸 체험관으로, 시민들은 메이크오버를 한 다음 완전히 새로운 무릉도원을 탐험할 수 있다. 복숭아나무 숲에서 민속 음악을 들을 수도 있고, '꽃바다 전망대'에서 복숭아 과수원의 봄기운을 만끽할 수도 있다. '핑구 스타일 창의 예술 거리'에서는 핑구의 문화창의 제품과 비물질문화유산(非物质文化遗产) 제품을 둘러볼 수도 있으며, '복숭아나무 구매 신청 센터'에서 복숭아나무 구매 신청에 참여하거나 3층으로 가서 인터랙티브 체험에 참여할 수도 있다.

개막식에서 한푸를 입은 연주자가 고쟁 공연을 하고 있다.

복사꽃 분위기 테마관에서 시민들은 VR, 디지털 조명쇼, 디지털 체험 게임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타오위안이잔에서 시민들은 길모퉁이에 앉아 핑구 특색 메뉴를 맛볼 수도 있다.

현장에서 출연진이 한푸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역 특산물 대회 개최

베이징 교외의 주요 농업 구역인 핑구의 '지역 특산물' 역시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이번 복사꽃 축제 기간에는 '지역 특산물' 발전 대회가 개최되어, '지역 특산물' 발전을 개요로 하나의 메인 포럼과 일곱 개의 서브 포럼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1차, 2차, 3차 산업, 농업, 문화, 관광, 스포츠 융합 발전 등 응용 시나리오를 조성할 것이다.

개막식에서 디타오(狄涛) 핑구구 위원회 부서기 겸 구청장이 복사꽃 축제 행사 현황을 소개했다.

개막식에서 핑구구는 톈진시(天津市) 지저우구(蓟州区), 허베이성(河北省) 청더시(承德市)와 2023년 징둥(京东) 레저 관광 소비 촉진 전략적 협력 협의를 체결했다. 이로써 징진지 문화관광의 융합 발전을 촉진하고, 징둥 레저 관광 시범구의 소비 수준을 제고할 전망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핑구는 이번 복사꽃 축제를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방식으로 개최하여, 실시간 라이브, 숏클립 홍보를 동시에 선보이며, 핑구 관광 디지털 지도도 제작해 관람객에게 더 양질의 서비스 보장을 제공했다. 핑구에서는 복사꽃 축제 전용 문화관광 소비 쿠폰을 선보였는데, 4A급 관광지, 향촌 펜션, 음식점 등 다양한 유형의 업체가 소비 쿠폰 행사에 참여해, 관람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원문 출처: 신징바오(新京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