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5일 오전, '나와 베이징 iBeijing' 2023 베이징 국제 우호림 식수 행사가 창핑구 아오베이삼림공원(奥北森林公园) (2기)에서 개최되었다. 네팔, 인도, 파나마, 가이아나, 미국, 영국을 포함한 약 50여 개국의 주중 사절을 비롯해, 베이징에 있는 외국 전문가와 유학생 대표까지 총 200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녹색 발전, 함께 이루고 함께 누리자'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식수 장소는 후이톈(回天) 지역 환경 건설의 중점 과제인 창핑구 아오베이삼림공원 (2기)에 위치했다. 이번 식수 행사를 통해 110만 인구에게 더 풍부한 녹색 레저 공간을 선사하게 될 예정이다.
국내외 참가자들은 백송, 고로쇠나무, 플라타너스 등 200여 그루의 묘목을 연이어 심었다. 장첸(张谦) 베이징시 대외우호협회 상무위원회 부회장의 소개에 따르면, 베이징시 전역의 삼림 피복율은 44.8%, 도시 녹화 피복율은 49.3%에 달했으며, 삼림 녹지 생태계의 연간 온실가스 흡수량은 880만 톤에 달했다. 이러한 성과에는 제1회 '베이징 국제 우호림' 식수 행사가 개최된 이래, 행사에 참여한 2,000여 명의 외국인 대표들의 공헌도 포함된다. 2015년에 시작된 '베이징 국제 우호림' 식수 행사는 외국인들의 열렬한 성원을 얻어 이미 8회 연속으로 개최되었으며, 현재까지 다양한 품종의 나무 총 5,800여 그루를 심었다.
Anyin Choo 가이아나 주중 대사는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을 대표해 발언했는데, 가이아나는 국토 면적 중 80%가 원시림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식수조림이 환경 개선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 국제 우호림' 식수 행사는 베이징의 녹화면적을 확대하고 경치를 아름답게 할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또한 각국 국민이 더욱 푸르고 더욱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각국 국민 간의 우정이 오늘 심은 소나무처럼 늘 푸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베이징 국제 우호림' 식수 행사는 베이징에서 참여 국가와 인원이 가장 많은 국제 식수 행사이다. 이 행사는 베이징에 있는 외국인들이 베이징에 대해 더 깊은 감정을 갖도록 했으며, 세계 일류의 조화롭고 살기 좋은 도시로서 매력과 활력을 과시했다. 또한 아름다운 베이징을 건설하고, 녹색 발전을 촉진하는 데 힘을 보탰다.
원문 출처: 신징바오(新京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