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VCG]
지난 4월 20일, 곡우를 맞아 위안밍위안(圆明园)에 있는 만 여㎡ 규모의 모란꽃들이 앞다투어 꽃을 피웠다.
한징탕(含经堂)은 위안밍위안에서 모란 재배 품종이 가장 많고, 면적이 가장 크며, 가장 집중적으로 만개한 구역이다. 이곳에는 약 100여 종의 모란이 있는데, 두록, 요황, 해황 등 특색 있는 모란이 점차 피어난다. 매우 희귀한 녹색, 아름다운 분홍색, 신비한 자홍색 모란꽃은 꽃구경과 사진 촬영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품종은 이교(二乔)인데, 이 품종은 뤄양(洛阳) 모란의 전통 품종으로서, 같은 나무나 같은 가지에서 자홍색과 분홍색의 두 가지 색 꽃이 피고, 같은 송이에 보라색과 분홍색의 두 가지 색깔이 함께 교차할 수도 있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위안밍위안은 특별히 모란 감상을 위주로 하는 꽃구경 코스 2개를 선보였다. 동문으로 들어가 위링룽관(玉玲珑馆)을 지나면 길가에 꽃모양이 아름다운 기름밤나무와 풀또기, 그리고 물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백조들이 있으며, 마지막에 한징탕에 이르러 모란을 감상할 수 있다. 짜오위안먼(藻园门)으로 들어서면 바로 모란꽃 꽃밭을 감상할 수 있다. 다시 동쪽으로 가면 러우웨카이윈(镂月开云) 관광지에 이르러 모란을 계속 감상할 수 있다.
코스1: 짜오위안먼(모란, 작약)—산가오수이창(山高水长, 라일락)—완팡안허(万方安和, 복사꽃)-싱화춘관(杏花春馆, 살구꽃)—탄탄당당(坦坦荡荡, 복사꽃)—러우웨카이윈(모란)
코스 2: 동문—위링룽관 북측(기름밤나무, 풀또기)—한징탕(모란)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