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관춘 포럼 현장 [사진 출처: 신징바오(新京报)]
2023년 중관춘 포럼에서, 베이징의 글로벌 디지털 경제 모범 도시 건설 관련 새로운 획기적 성과가 집중적으로 공개됐다. 그중 도시공간 운영 시스템 구축, 도시 슈퍼 컴퓨팅 센터, 베이징 국제 빅데이터 거래소, 고급 자율주행 풀시나리오 운영 시범, 통합 디지털 의료 시범센터 건설, 디지털 커뮤니티 건설 등 6대 모범 공정 전시 구역은 베이징의 디지털 경제 모범 도시 건설의 단계적 성과를 십분 선보였다.
소개에 따르면, 도시공간 운영 시스템 구축 공정은 10가지 유형, 총 7억 건 이상의 기록과 80만 개 이상의 파일을 포괄하는 데이터 자원 '단일 네트워크 통합관리' 응용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컴퓨팅 파워' 문제에 대해서도 베이징은 줄곧 도시 슈퍼 컴퓨팅 센터 건설 공정을 배치함으로써,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에 초점을 맞추어 베이징시 전역의 컴퓨팅 파워 계획 및 배치를 총괄하고 있다. 현재 하이뎬구(海淀区)와 차오양구(朝阳区)에 시(市) 급 컴퓨팅 센터 2개를 배치하고, 스징산구(石景山区), 펑타이구(丰台区) 등에 상업화 컴퓨팅 센터 4개를 배치했다. 등록된 데이터 센터는 80여 개이며, 랙 규모는 30만 개를 넘어섰다.
베이징 국제 빅데이터 거래소는 중국 최초로 '사용할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데이터, 용도가 통제 가능하고 수치화가 가능한 데이터'에 근거한 새로운 거래 모델을 지닌 데이터 거래소로서, 중국을 선도하는 데이터 거래 인프라이자 세계적으로 중요한 데이터 크로스보더 유동 허브를 조성하고 있다.
이 밖에 고급 자율주행 풀시나리오 운영 시범 공정은 '자동차, 도로, 클라우드, 네트워크, 지도' 등 요소 자원을 총괄해, 시범구 전역의 60㎢, 329개 교차로, 양방향 750km 도시 도로에 차도-클라우드 일체화 기능을 모두 적용했다. 또한 통합 디지털 의료 시범센터 건설 공정은 44개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37만 4,392건의 사례, 4,771만 명의 건강 정보를 수집했고, 2개의 시 급 플랫폼 시범 건설을 완료해, 건강 데이터 응용과 산업화 정착을 촉진했다. 디지털 커뮤니티 건설 공정은 후이톈(回天) 지역을 시범 지역으로 삼아, 커뮤니티의 60가지 수요를 대상으로, 108개 시나리오 응용을 선보였다. '후이톈 이웃(回天邻里)'의 가입자 수는 10만 명에 달해, 기층 커뮤니티 관리 및 공공 서비스의 데이터 인프라를 형성했으며, 초대형 도시 커뮤니티의 디지털 거버넌스 모델을 모색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징의 디지털 경제 부가가치는 1조 7,000억 위안으로 지역내총생산(GRDP)의 41.6%를 차지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4,265억 7,000만 위안으로 GRDP의 42.9%를 차지하는 등 디지털 경제가 베이징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중요한 견인차가 되고 있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