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VCG]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비수도 기능 분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징진지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10조 4,000억 위안으로 지난 2013년 대비 90% 증가했다.
류보정(刘伯正) 베이징시협동발전판공실 부주임은 22일 언론브리핑에서 "지난 10년 간 베이징시의 비수도 기능 분산 과정에서 3,000여 개 제조업 기업이 퇴출되고, 약 1,000개의 시장과 물류센터가 분산 및 업그레이드되었다"고 밝혔다.
류 부주임은 또 "지난해 베이징시의 과학기술·상업·문화·정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신규 기업의 점유율이 2013년의 40.7%에서 66.1%로 증가되었다"고 소개하며, "지난 10년 동안 베이징시 중관춘(中关村) 소재 기업 10,000개 이상이 톈진시(天津市)와 허베이성(河北省)에 지점을 설립했다"고 덧붙였다.
지역 간 투자도 원활히 진행되었다. 베이징 기업이 인근 두 지역에 대한 투자 건수는 49,000건으로, 총 투자액은 2조 3,000억 위안에 달한다.
지역 간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교통 연계성도 개선되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징진지 지역의 철도는 총 길이가 11,000㎞ 이상이고, 고속도로는 약 11,000㎞ 증설되며, 2013년보다 각각 30%, 40% 이상 증가되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