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간편한 결제 서비스 지속 향상…다양한 결제 환경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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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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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VCG]

최근 중국인민은행과 베이징시 인민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결제 서비스 업무 최적화 연합 추진회가 거행되었다. 베이징은 '최고의 표준'을 견지하면서, 베이징을 방문하는 외국인 등을 위해 결제 서비스의 품질과 효율을 지속적으로 향상하여, 일련의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해외 방문객 공항 도착 시 편의 서비스 즉시 이용 가능

베이징 수도국제공항 2층의 국제선 및 홍콩·마카오·타이완(지역) 노선 도착 출구의 B출구 맞은편에는 해외 방문객 결제 서비스 센터가 있다. 미국 방문객 마이크는 이곳에서 문의를 진행했다. 중국에 오기 전, 마이크는 예약 호텔에 해외 은행카드 결제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결제 서비스 센터의 직원은 마이크를 도와 현금 100위안을 10위안과 5위안짜리 잔돈으로 환전하는 '잔돈 지갑'을 교환해 주었다. 마이크는 "이제 더이상 결제 문제로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었어요!"라며, 이번 베이징 여행에 대해 기대를 표했다.

지난 2월 5일, 인민은행, 국가외환관리국, 베이징시 인민정부가 공동으로 조성한 수도국제공항과 다싱국제공항(大兴国际机场) 해외 방문객 결제 서비스 시범구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해외 방문객은 베이징에 도착 후 즉시 도착지에서 전문적인 결제 서비스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두 공항의 세관 로비에는 눈에 띄는 곳에 결제 서비스 안내 표시가 추가되었다. 또한 ATM기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10위안 잔돈 입출금 기능이 탑재되었고, 환전 지점을 최적화했으며 셀프 환전 기기를 추가로 배치했다. 이로써 국제선의 출발·도착층에서 모두 환전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환전 가능 화폐는 40여 종에 달한다. 이밖에 전국 최초로 현지 언어를 사용해 화폐 종류의 명칭을 표기했으며, 대부분의 매장에는 해외 카드 결제 기능을 배치했다.

결제 서비스 시범구가 2월 5일 출범 이후, 두 공항의 시범구 및 서비스 센터가 원활히 운영 중이다. 3월 24일 기준, 결제 서비스 센터는 약 3,000명에 달하는 해외 방문객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시범구 내에 해외 개인의 해외 카드 결제 건수는 총 10만 3,000건을 기록했다.

다양한 결제 환경 전면 최적화

소비자의 결제 방식 선택권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베이징은 각 부서, 상업은행 및 결제기관을 조직하여 다양한 결제 환경을 최적화함으로써, 은행카드, 현금, 모바일 결제 등 결제 방식의 상호 보완을 추진했다.

"이 ATM에서는 10위안을 출금할 수 있어, 우리 같은 노인들에게 정말 편리해요!" 공상은행 베이징금융가 푸싱먼(复兴门) 지점에서 ATM 소액 인출을 성공적으로 체험한 장(张) 아주머니가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다른 쪽에 마련되어 있는 잔돈 지갑 교환 창구에서는 신속 통로를 개설해, 인근에서 근무하는 외국인은 신속하게 잔돈 지갑을 수령할 수 있다. 궈마오(国贸) CBD, 슈수이가시장(秀水街市场) 등 상권의 각 매장 계산대에는 해외 카드 결제를 지원하는 POS기가 눈에 띄는 곳에 배치되어 쇼핑을 하러 온 외국인이 끊이지 않았다.

베이징은 은행카드 결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대형 상권, 관광지, 문화오락 장소, 호텔, 교통 허브 등 장소의 중점 매장에 해외 은행카드 결제 단말기(POS기) 배치율을 부단히 높였다. 또한 쇼핑, 외식, 숙박, 관광 등 민생 관련, 외국인 관련 분야의 경영 주체가 현금 결제 가능 사실을 적극적으로 공시하도록 인도하고, 상업은행에 '잔돈 지갑' 8만 6,000개를 배치하도록 조직했다.

4월말까지 주요 문제 해결

결제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각 관련 부서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베이징시 상무국은 해외 방문객 관련 중점 백화점 39개를 확정했다. 베이징시 문화여유국은 관광지 10곳, 호텔 198곳을 결제 환경 최적화 중점 과제에 편입시켰다. 베이징시 교통위원회는 택시, 지하철 이동 환경에 초점을 맞추어, 주요 노선, 주요 역에 은행카드 비접촉식 결제 시행 방안을 연구 중이다. 베이징시 재정국, 원림국 등 부서는 사업단위(事业单位)에서 운영하는 관광지와 공원의 결제 수수료 분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 중이며, 각 구(区) 인민정부는 속지 책임을 이행 중이다.

앞서 베이징은 결제 편의성 제고 관련 타임라인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베이징은 2024년 4월말까지 집중적으로 일련의 결제 간편화 프로젝트의 시행을 추진하고, 결제 서비스 관련 주요 문제를 해결할 전망이다. 2024년 6월말까지는 모바일 결제, 은행카드, 현금 등 결제 방식의 우호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향상할 전망이다. 2024년 12월말까지는 베이징을 방문하는 외국인 등의 결제 관련 어려움을 기본적으로 해결하고 결제 환경을 보다 최적화함으로써, 다양한 결제 서비스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할 예정이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