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신화통신]

베이징시, 톈진(天津)시, 허베이(河北)성이 바이오의약 산업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 톈진(天津)시 공업정보화국, 허베이(河北)성 공업정보화청은 28일 창저우(沧州)린강(临港)경제기술개발구에서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창저우 바이오의약 산업단지 공동 건설을 위한 협력 프레임 협의'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징진지 바이오의약 산업 협동 혁신 공동 추진 ▷바이오의약 산업단지 공동 건설을 위한 전면적인 협력 전개 ▷ 보하이(渤海)지역 바이오의약 산업 클러스터 공동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2015년 베이징∙허베이 두 지역은 '베이징∙창저우 보하이신구 바이오의약 산업단지' 공동 건설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10년에 가까운 개발∙건설 끝에 산업단지는 중국 국내외 60개 제약회사의 78개 프로젝트를 유치했으며 총 투자액은 200억 위안(약 3조7천800억원)에 달한다.

그중 베이징 기업과 톈진 기업은 각각 36개, 9개로 총 투자액은 116억 위안(2조1천924억원), 21억9천만 위안(4천138억1천만원)으로 '약품 합성에 쓰이는 화공제품 + API + 조제 약품용 물질'의 산업사슬의 틀을 마련했다.

베이징∙톈진∙허베이 세 지역은 징진지 바이오의약 분야의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하기 위해 '베이징∙창저우 보하이신구 바이오의약 산업단지'를 '징진지∙창저우 바이오의약 산업단지'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동시에 베이징∙톈진 바이오의약 분야의 과학기술 선도 우위를 발휘하고 허베이∙톈진 바이오의약 산업 자원 기반에 의존해 세 지역에서 바이오의약 산업의 배치∙최적화 및 산업 업그레이드를 촉진할 것을 제안했다.

협의에 따라 세 지역은 협력과 공유의 원칙 위에서 징진지 바이오의약 산업단지를 조성해 산업 협동 혁신 발전 공동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또한 협의는 세 지역이 징진지 약품 산업 자원 및 관리를 기반으로 국제 발전 추세에 부합하는 바이오 제약 산업환경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