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2일 베이징 징산(景山)에서 찍은 중심업무지구(CBD)의 마천루. [사진: 신화통신]

중국 수도 베이징에 대한 해외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28일 베이징시 정부에 따르면 올 1~8월 베이징시 소재 규모 이상(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 외자 R&D센터 121곳의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한 137억 7,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현재 베이징에는 다국적기업 지역 본부 252개와 외자 R&D센터 149개가 자리해 있다.

리양(李扬) 베이징 외상투자기업협회 비서장은 주요 외국기업들이 중국의 장기 성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여전히 중국을 외국인 투자의 우선 선택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베이징시 정부는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해 1,500여 개의 개혁 조치를 시행했으며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에 관한 규정을 업그레이드해 왔다.

더불어 지난 7월 1일에는 '베이징시 외국인 투자 조례'가 발효되었다. 이는 외국인 투자에 관한 베이징시 최초의 특별 규정으로, 개방을 촉진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에 대한 흡인력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원문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