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일, 베이징은 철도교통 다싱공항선(大兴机场线) 택배 운송 시범 운영을 개시했다. 통계에 따르면, 다싱공항선을 활용해 택배를 운송하면 도심에서 공항까지 약 20분밖에 소요되지 않아 도로 배송 대비 20~40분을 절약할 수 있다.
택배기사들이 다싱공항선으로 운송되는 첫 화물을 가지고 차오차오역(草桥站)에 도착했다. [사진: 신징바오(新京报) 왕구이빈(王贵彬) 기자]
이번 시범 운영 과정에서 징둥물류(京东物流)는 협력업체로서 평상시 시간대 화물칸의 유휴 운송 능력을 활용해 항공문서 유형의 택배를 운송할 예정이다. 이로써 택배의 운송 효율과 간편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화물칸을 기반으로 승객-화물 분리, 무인 호송 분야에서 획기적 발전을 달성했다.
택배기사와 역무원이 인수인계를 하고 있다. [사진: 신징바오 왕구이빈 기자]
직원들이 화물을 박스에 포장한 후, 다싱공항선 전용 화물칸에 밀어 넣고 있다. [사진: 신징바오 왕구이빈 기자]
이번 시범 운영은 베이징이 물류의 녹색 전환을 추진하고, '탄소 피크 및 탄소 중립' 목표를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조치이자, 항공-철도 연합 운송, 공항-도심 융합 측면에서의 중요한 탐색이다. 다음 단계에 베이징은 물류 배송과 도시 철도교통 간 융합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지속적으로 탐색함으로써, 도시 화물 운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원동력을 주입할 예정이다.
원문 출처: 신징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