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입국 결제 혁신 상품 2종 출시

korean.beijing.gov.cn
2025-01-11

베이징은 외국인의 결제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중국 최초로 입국 결제와 통신 편의가 융합된 신제품 2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지난 1월 8일, 베이징 수도공항 T3 터미널의 '베이징 서비스' 공항안내소에서는 최근 연구개발된 '창유퉁(畅游通)' 기기와 '미팡카(幂方卡)' 카드가 최초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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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카드 슬롯이 내장되어 있는 이 작은 단말기는 보조배터리만한 크기지만 SIM카드 삽입과 은행카드 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한다. 또한 WIFI 인터넷 접속, QR코드 스캔 결제, 음성 번역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것이 바로 중국유니온페이(中国银联), 베이징은행(北京银行), 베이징차이나유니콤(北京联通)이 공동 개발한 휴대용 단말기 '창유퉁'이다.

베이징 수도공항 T3 터미널 국제 도착 출구에서 불과 100m 거리에 위치한 공항안내소의 결제 서비스 카운터에서 '창유퉁' 대여와 반환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해외 여행객은 여권을 제시한 후 단기 통신 패키지를 선택하고 '창유퉁' 기기를 대여한 다음, 베이징은행 창유퉁 카드 계좌를 개설하여 충전할 수 있는데, 모든 과정에 걸린 시간은 5분에 불과했다.

이 기기는 유니온페이 QR코드 스캔과 QR코드 제시 등 두 가지 결제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외국인 방문객이 쇼핑몰에서 쇼핑을 할 때나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 노점에서 특색 기념품을 구매할 때, 언제든 스캔만 하면 결제가 완료되어 편리하고 효율적이다.

NFC 비접촉 결제는 현재 외국인들에게 익숙한 주요 결제 방식 중 하나이다. 이러한 결제 습관을 존중하기 위해, 중국은행(中国银行),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 베이징이카퉁(北京一卡通)이 함께 '미팡카'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SIM카드를 매개체로 하여, 사용자가 카드를 꽂으면 통화, 인터넷, 디지털 위안화 결제, 베이징 시내 대중교통 탑승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핸드폰 인터넷이 안 되거나 배터리가 없을 때도 터치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창유퉁' 계좌의 누적 충전한도는 1만 위안, 1회 결제한도는 1,000위안이다. '미팡카' 지갑 1개당 충전한도는 5,000위안, 1회 결제한도는 500위안으로, 소비만 가능하며 계좌이체나 현금 인출은 지원하지 않는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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